이 부총리 "성적보다 창의력이 평가받는 시대 온다"

김해 인제대 방문 이어 창원서 학부모와 토크콘서트 개최

대학저널

webmaster@dhnews.co.kr | 2016-03-16 16:27:59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16일 "자유학기제야말로 입시 위주 교육"이라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이날 창원시 마산합포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2016 자유학기제 맘에 쏙 학부모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올해부터 전면 시행된 자유학기제 취지와 성과, 학력 저하 우려에 관해 토론했다.

그는 "그동안 교육은 성적순으로 이뤄져 무엇을, 얼마나 알고 있느냐가 대학 진학에 중요했다"며 "그러나 앞으로는 창의력, 인성, 도전정신 등이 높이 평가받는 시대가 온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 대학 총장들도 단편적 지식보다 남들과 잘 어울리고 깊은 통찰력이 있는 학생을 선호한다고 입을 모은다"며 "그런 의미에서 자유학기제는 가장 효과적인 입시 교육"이라고 덧붙였다.

성적 저하 우려에 관해선 "대구의 한 중학교는 자유학기제 실시 이후 기준학력 미달자가 모두 없어졌다"며 "협업 위주 교육이라 교유관계도 좋아져 학교폭력도 사라졌다"고 학부모들을 안심시켰다.

자유학기제란 올해 입학한 중학생부터 3년 과정 6학기 중 1학기를 중간·기말고사 없이 독서토론 등 각종 체험 활동으로 교육받는 제도다.

이날 토크콘서트에는 학부모 230여명을 포함해 동국대 조벽 석좌교수, 한국직업능력개발원 김승보 진로체험지원센터장, 창덕중학교 이종수 교사 등이 참석했다.

조벽 교수는 "흔히 평생학습시대라고 하는데 학창시절에 내가 뭘 잘하고 좋아하는지 탐색하고 경험하는 기회를 얻어야 장기전 준비가 가능하다"며 "자유학기제가 그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종수 교사는 "이전에는 수업, 평가, 교과목 진도 때문에 아이들과 꿈을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힘들었다"며 "자유학기제로 진로나 꿈에 관해 학생들과 함께 토론하고 고민할 환경이 조성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앞서 이 부총리는 김해시 인제대학교에서 취업준비생, 창업학생, 산업계 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 등과 사회맞춤형 인재 양성 등에 관한 취·창업 교육지원 간담회를 열었다.

이 부총리는 인제대의 우수한 취ㆍ창업 실적을 설명듣고 장영실관 창업교육실 등을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그는 "인제대의 취ㆍ창업 프로그램을 앞으로 다른 대학에도 전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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