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 이용한 바이오 플라스틱 생산 기술 개발

KAIST 이상엽 교수팀, 미래부 지원으로 연구 수행

유제민

yjm@dhnews.co.kr | 2016-03-08 17:31:16

KAIST(총장 강성모)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교수팀이 미생물을 이용한 폴리락테이트-co-글라이콜레이트(polylactate-co-glycolate), PLGA)*를 생산해냈다.


* 대표적인 바이오 플라스틱으로 약물전달체와 임플란트 등의 의료용 고분자로 많이 사용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 기후변화대응기술개발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연구 성과는 생명공학 분야의 전문지인 Nature Bio-technology 온라인 판에 8일 게재됐다.


기존 폴리락테이트-co-글라이콜레이트의 화학적 생산 공정은 여러 단계의 화학적 전환, 정제 등 복잡한 공정이 필요해 효율적이지 못했다. 또한 유독성 금속 촉매가 사용된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었다.


이에 이 교수팀은 재생가능한 자원인 바이오매스를 기반으로 폴리락테이트-co-글라이콜레이트를 생산하는 미생물(균주)을 개발해 기존에 비해 친환경적이면서 단순화된 공정이 가능해졌다.


또한 이번에 개발하게 된 폴리락테이트-co-글라이콜레이트 생산 균주를 기반으로 한 응용 기술로 다양한 목적성 고분자 생산이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신규 바이오 플라스틱 생산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는 의료용 고분자의 대표적 물질인 폴리락테이트-co-글라이콜레이트를 만드는 미생물을 개발한 세계 최초의 연구"라며 "인공고분자를 생물학적 방법으로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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