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OT 및 교외 MT 전면 폐지"
이원지
wonji@dhnews.co.kr | 2016-03-02 16:09:35
최근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성희롱 논란을 겪은 건국대학교(총장 송희영)가 앞으로 오리엔테이션 및 멤버십트레이닝(MT)을 전면 폐지키로 했다.
건국대는 2일 "생명환경과학대학 신입생 수련회 중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로 실망을 끼쳐드려 깊이 사죄드린다"며 "거듭 고개를 들 수 없을 정도로 면목이 없다"고 밝혔다. 또 "관련자 엄벌 및 징계하고 학생회 주관 신입생 교외 오리엔테이션을 전면 폐지한다"며 "단과대학 OT뿐 아니라 사실상 학과단위 모든 교외 MT를 폐지하고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는 학생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최근 OT에 참가한 16학번 건국대 신입생이 페이스북의 건국대 익명게시판에 "선배들이 유사 성행위 장면을 묘사하면 맞추는 게임을 했고, 서로 모르는 남녀 학생들이 술을 마시면서 서로 무릎에 앉고 껴안는 등의 벌칙도 있었다"며 "내가 장난감도 아닌데, 모르는 사람과 껴안고 하는 게 정말 싫었다"고 적어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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