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윤리심판원 임지봉 교수, 경찰 폭행 혐의 송치

술에 취해 소란 피우다 출동한 경찰 때려

이원지

wonji@dhnews.co.kr | 2016-02-23 11:54:39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 간사를 맡은 서강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임지봉 교수가 경관을 폭행한 혐의로 형사 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임 교수는 지난 9일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인근 식당에서 술에 취해 소란을 피우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때린 혐의(공무집행방해)로 입건됐다.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지구대 경찰관의 허벅지를 2차례 발로 차고 뺨을 때린 혐의다.


임 교수는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돼 경찰서 유치장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이튿날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 그는 처음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가, 현장에서 찍은 동영상을 보고서야 당시 정황 일부에 대해 시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임 교수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현장 출동 경찰관 2명의 진술 등을 토대로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한편 헌법을 전공한 임 교수는 지난해 12월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 위원으로 임명됐다. 윤리심판원은 도덕성 문제가 제기된 당원을 징계하는 기구다.


[ⓒ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