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로 모은 돈, 경북대에 기부
오중목 씨, 자녀 모교에 1000만 원 기부
신효송
shs@dhnews.co.kr | 2016-02-18 17:43:47
1년 농사로 얻은 수익금을 아들이 다니던 모교에 전달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경북대학교는 18일 오중목 씨로부터 발전기금 1000만 원을 전달받았다.
경북 영양군에 거주하는 오중목 씨는 불우한 환경에서도 학업의 끈을 놓지 않고 열심히 수학하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작년 고추 농사 수익금을 발전기금으로 전달했다. 오중목 씨는 경북대 정치외교학과 84학번 오현환 씨의 부친이기도 하다.
전달된 발전기금은 '경북대학교장학기금'으로 적립돼 재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오중목 씨는 "장학금 덕분에 아들이 학비 걱정 없이 학교를 졸업할 수 있었다"며 "항상 그 고마움을 마음 속에 간직하고 보답할 기회를 찾고 있었는데, 이번 기부가 조금이나마 학생들의 어려움을 덜어주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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