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구조한 대구대 학생의 선행 '귀감'

시각장애인 선로에서 구조한 최형수 씨, 학교 측 전액 장학금 지원키로

신효송

shs@dhnews.co.kr | 2016-02-03 11:11:00

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는 지하철 선로에서 시각장애인을 구조한 대구대 경찰행정학과 최형수 씨에게 졸업 때까지 전액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해병대에서 군 복무 중인 최형수 씨는 지난 1월 17일 대구지하철 1호선 명덕역 선로에 떨어진 40대 시각장애인을 위험을 무릅쓰고 구조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대구대는 학생이 학업을 수행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필요할 경우 기숙사 제공 등 추가적인 지원도 할 예정이다. 오는 3월 중순 만기 제대를 앞두고 있는 최형수 씨에게 학교에 복학하면 별도의 장학금 전달식도 가질 계획이다.

홍덕률 대구대 총장은 "최형수 씨의 선행은 주변의 어려움을 보고도 모른 척 지나가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는 각박한 세상을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큰 귀감이 됐다"며 "특히 장애인의 교육과 복지의 길을 열어주기 위해 설립된 대구대의 '사랑 빛 자유의 건학정신'을 잘 실천한 사례로 특별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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