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무원 역대 최대 규모 선발"

2만 명대 신규 채용···청년 실업 해소 기대

정성민

jsm@dhnews.co.kr | 2016-02-02 13:28:39

최근 공무원 시험 열풍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의 지방공무원이 선발된다. 이에 따라 대학생 취업난을 비롯해 청년 실업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2일 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에 따르면 올해 지방자치단체에서 총 2만 186명의 지방공무원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행정자치부는 "올해 선발인원은 지난해 선발인원(1만 7561명)보다 15% 증가, 역대 최대 규모"라면서 "이는 최근 베이비붐 세대의 퇴직, 육아 휴직, 복지 수요 급증 등 신규 충원 수요를 적극 반영하고 청년 실업 해소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힘을 모으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직종별 선발인원은 일반직 1만 7057명, 특정직(소방) 2845명, 별정직·임기제 284명이다. 일반직의 경우 7급 482명, 8·9급 1만 6132명, 연구·지도직 443명으로 구분·선발되고 시도별로는 서울(3131명), 경기(3006명), 경남(1361명), 경북(1353명), 부산(1241명) 순으로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

특히 지난해와 비교해 일반직 채용 비율은 세종(100%), 인천(83%), 광주(54%), 대전(50%), 충북(49%) 순으로 증가했다. 이와 함께 일반직에서 사회복지직으로 2621명이 선발된다.


또한 행정자치부는 공직 다양성과 대표성을 높이고 사회통합을 실현하기 위해 장애인, 저소득층, 시간선택제 등 사회 취약계층의 공직 진출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장애인의 경우 법정의무고용비율(3%)의 1.5배인 4.5%(916명)가 선발되고 저소득층의 경우 9급 시험을 대상으로 법정의무고용비율(1%)의 4배 이상인 4.2%(668명)가 선발된다. 또한 일·가정 양립 등 다양한 일자리 수요 충족 차원에서 1569명이 시간선택제 공무원으로 선발된다. 시간선택제 공무원 선발 인원의 경우 지난해(1329명)보다 240명 증가했다.

김성렬 행정자치부 차관은 "지방공무원 채용 정책을 총괄하는 행정자치부는 대 주민서비스 향상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2만 명대 채용을 결정했다"며 "공직관이 뚜렷하고 유능한 인재를 적극 채용, 지방자치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장애인·저소득층·시간선택제 공무원 등이 공직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체적인 시도별 시험 일정과 선발인원은 2월 중 각 시도별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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