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지원↑, 사교육 영향력↓"
이공계 중심 대학구조개혁 추진···공교육판 대입 배치표 제공
정성민
jsm@dhnews.co.kr | 2016-01-28 12:55:37
이공계 중심의 대학구조개혁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대입 배치표 등 공교육 중심의 대입 정보 제공이 강화된다. 이에 따라 대입에서 이공계 지원 증가와 사교육 영향력 축소가 예고되고 있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준식)는 지난 27일 '모두가 행복한 교육, 미래를 여는 창의인재'를 주제로 '2016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교육부의 '2016년 업무계획'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사회수요 맞춤형 인력양성'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올해부터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PRogram for Industrial needs - Matched Education·PRIME, 이하 프라임)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즉 프라임 사업은 사회변화와 사회수요에 맞춘 대학구조개혁 지원을 위해 도입됐으며 사업 기간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다. 올해 정부 지원 규모는 총 2012억 원이다.
교육부는 프라임 사업에 따라 대학들이 공학 등 인력 부족 분야로 2만 명(2020년 편제 완성 기준) 이상 정원을 조정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의 인력수급 전망에 따르면 공학·의약 분야의 경우 21만 9000명의 초과 수요가, 인문·사회 분야의 경우 31만 8000명의 초과 공급이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교육부의 계획에 맞춰 현재 대학들은 공학 등 이공계 중심의 구조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교육부는 사교육의 진학 상담을 최대한 공교육 내로 흡수시킬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오는 3월 '대학진학정보 포털(adiga.go.kr)'이 개통된다. 대학진학정보 포털에서는 학과·대학 탐색과 전형 정보 비교·검색이 지원된다. 특히 성적을 입력하면 희망대학 지원 가능 여부를 알려주는 이른바 '대입 배치표'도 제공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생·학부모의 사교육 진학 상담 부담을 완화하고 학교를 기반으로 하는 진학지도가 충실히 이뤄질 수 있도록 맞춤형 대학진학정보 포털을 구축·운영한다"면서 "전체 고교에 대입상담 프로그램을 보급하고 대입상담교사단을 확충, 공교육 내 진학상담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공계 중심의 대학구조개혁과 대학진학정보 포털 개통에 따라 대입에서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한 입시 전문가는 "이공계 분야 정원이 증가되면서 수험생들의 이공계 분야 지원이 확대될 것으로 본다"며 "아울러 대입 배치표 제공 등 대학진학정보 포털 구축으로 공교육 중심의 대입 정보 제공이 강화되면 대입에서 사교육 영향력이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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