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탄소산업 육성 탄력받는다"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과 MOU 체결
신효송
shs@dhnews.co.kr | 2016-01-14 13:15:52
UNIST(울산과학기술원, 총장 정무영)의 탄소산업 육성이 탄력을 받게 된다.
UNIST와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원장 권오승)은 14일 UNIST UNIST 대학본부 6층 대회의실에서 탄소섬유 등 탄소소재 산업 육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영남지역의 탄소산업 산·학·연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양 기관은 앞으로 탄소섬유 복합소재 적용 분야를 발굴하고 양산기술을 개발하는 등 기업 기술 지원을 한층 강화하게 된다.
탄소섬유는 미래형 고부가가치 소재다. 강철에 비해 4분의 1 정도로 가볍고 강도는 10배 이상 높기 때문에 자동차 동체나 항공기 날개에 활용하기 적합하다. 고강도와 경량성 외에도 열에 잘 견디고(내열성) 열전도율도 낮아 노트북, 자전거, 골프채 등 일반 생활용품에서 철과 고무 등을 대체하는 재료로 주목받고 있다.
UNIST는 이번 MOU를 통해 지난 2015년부터 추진 중인 '고효율 차량경량화 부품소재 개발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된다. 이 사업은 가볍고 단단한 탄소섬유로 자동차 부품을 개발하며 대량생산을 위한 고속성형 원천 기술을 확보하는 게 목표다. 4년간 총 2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국제 산·학·연 클러스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도 이번 MOU을 통해 탄소소재산업 분야에서 더욱 튼튼한 협력체계를 구성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지난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탄소소재산업 육성을 선포하고 경상북도의 지원 아래 '탄소성형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무영 UNIST 총장은 "이번 MOU로 두 기관이 힘을 모으면서 탄소소재 분야 산업을 육성하는 큰 힘을 얻게 됐다"며 "미래의 탄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훌륭한 밑바탕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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