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원예대에서‘D-innovator’(디자인 혁신가)가 자란다”
[스페셜리포트] 계원예술대학교
정성민
jsm@dhnews.co.kr | 2016-01-04 03:10:48
국내 유일의 예술·디자인 특성화 대학, ‘디자이너’ 아닌 ‘디자인 혁신가’ 양성
계원조형예술제·스튜디오 교육 등 차별화된 교육시스템 ‘자랑’
대학 특성화 시대의 ‘롤 모델’, 계원예술대학교. 1993년 계원조형예술학교로 출범한 계원예대는 국내 유일의 예술·디자인 특성화 대학이다. 대부분 대학들이 ‘백화점식 확장’을 추진한 반면 계원예대는 예술·디자인 특성화 대학으로서 전통과 자부심을 지켜왔다. 이에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선정, 전문대학기관 평가인증 획득 등 다양한 성과를 이뤄내며 대표 특성화 전문대학으로서 위상과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다.
계원예대의 교육목표는 ‘디자이너’가 아닌 ‘D-innovator’(디노베이터·디자인 혁신가)를 양성하는 것. 이를 위해 계원예대는 차별화된 교육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스튜디오 교육이 대표적이다. 현재 계원예대 학생들은 스튜디오 공간을 배정받아 실습과 작업을 수행한다. 특히 계원예대는 매년 ‘계원조형예술제’를 개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계원예대 학생들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계원예대의 종합예술축제, 계원조형예술제
“모든 학과들이 학생들의 Portfolio(포트폴리오)나 작품 진행 과정을 잘 준비했고 학생들도 자신의 작품에 대해 잘 설명해줘 참석하신 분들에게 계원의 수준을 다시 한 번 실감케 했다. 특히 전체 작품을 끝까지 함께 돌아본 Gareth Barham 교수는 영국에 비해 전혀 손색이 없는 졸업전시회라고 말하며 계원의 교육방향과 내용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디자인하우스의 이영혜 대표는 학생들 작품 가운데 몇 점을 직접 구매했다.”(이남식 계원예대 총장)
2015년 11월 20일부터 23일까지 계원예대에서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바로 ‘계원조형예술제’다. 당시 계원조형예술제에는 윤영섭 학교법인 계원학원 이사장, 최윤정 학교법인 계원학원 이사 겸 파라다이스그룹 디자인 총괄사장, 정용빈 한국디자인진흥원장, 강영진 현대문학관 이사장, 강은엽 현대문학관장, 김성제 의왕시장, 김영세 이노디자인 대표, 김영준 삼성전자 디자인센터 전무 등 내빈들이 참석했다. 내빈들은 계원조형예술제에 출품된 계원예대 학생들의 작품을 보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계원조형예술제는 계원예대만의 종합예술축제다. 그렇다면 계원조형예술제가 주목받는 이유가 무엇일까? 이는 계원조형예술제가 계원예대 교육의 역사와 함께하며, 계원예대 학생들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장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즉 개교 당시 계원예대의 교육목표는 ‘시대를 앞선 예술 디자인과 과학기술의 만남’이었다. 이후 ▲디자인 융합교육: 다양한 실험적 교육의 장(2011년~2012년) ▲창조적 문화산업의 리더 양성(2013년~2014년) ▲“D-innovator, 디노베이터가 디자인의 미래다”(2015년~2020년)로 변경됐다.
교육목표는 변했어도 변하지 않은 것이 있다. 계원예대가 국내 유일의 예술·디자인 특성화 대학의 자부심을 바탕으로 최고의 디자인 분야 인재를 양성·배출한다는 사실이다. 이에 계원예대는 매년 계원조형예술제를 개최하며 계원예대 학생들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리고 있다.
지역사회 활성화에도 기여
계원예대는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개편과 학과 신설을 단행했다. 그러나 신기하게도 계원조형예술제의 명칭은 처음부터 변함없이 사용되고 있다. 그만큼 계원조형예술제의 의미가 크다는 것! 계원조형예술제와 달리 계원영상제의 경우 1996년부터 시행되지 않고 있다.
특히 계원조형예술제는 학내 축제를 넘어 지역사회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실제 그동안 계원조형예술제에서는 지역주민을 위한 무료 영화 상영, 사회복지 기금 마련을 위한 바자회 등이 진행됐다. ‘KAYWON-PLAY(계원에서 목적 있는 주제를 가지고 함께 잘 놀자라는 뜻)’를 주제로 열린 ‘제22회 계원조형예술제’에서도 졸업작품전시회를 비롯해 우수작품전시회, 세미나와 공연, 발표회 등 다양한 예술행사가 진행됐다. 계원예대 학생들이 선보인 작품들은 전문가들이 인정할 정도로 우수성이 뛰어났다.
이남식 총장은 “디자인 소비자들과 예술을 보는 사람들의 마음과 공감대를 만들어 내고 표현함으로써 완성할 수 있는 실천력이 골고루 배양됐을 때 사회에서 전문인력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계원예대의 비전인 ‘Creative Epicenter Kaywon’ 창조적 예술 디자인 교육의 진앙지에서 교육받은 인재들이 창조적 문화산업의 진정한 리더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튜디오 교육 등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 ‘주목’
계원조형예술제 외에 계원예대는 대표 특성화 전문대학답게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자랑한다. 스튜디오 교육이 대표적이다. 계원예대는 학교 전체를 스튜디오 형태로 변경한 뒤 학생들에게 작업공간으로 스튜디오를 배정했다. 계원예대 학생들은 스튜디오에서 작업을 하고 논의와 토론을 거쳐 창의적 결과물을 도출한다. 이는 곧 계원예대 학생들의 실무역량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디자인 씽킹도 주목된다. 디자인 씽킹이란 혁신적인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디자인 작업 프로세스를 활용하는 창의적, 융합적 사고방식을 말한다. 디자인 씽킹 개념은 2008년 세계적 디자인 경영그룹, 미국 IDEO사의 CEO 팀 브라운이 ‘Harvard Business Review’에 기고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2009년 독일의 경영 솔루션 그룹 SAP사의 설립자 Hasso Plattner가 디자인 씽킹의 중요성을 인식, 미국 스탠포드대 대학원에 d.School 설립을 후원하면 서 디자인 씽킹이 확산됐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일부 기업들이 디자인 씽킹을 도입하고 있다. 하지만 대학에서는 계원예대가 유일하게 디자인 씽킹을 교수 워크숍과 전공과목에 적용하고 있다.
디자인 씽킹은 ‘공감(Empathize), 정의(Define), 아이디어 도출 (Ideate), 시제품 제작(Prototype), 테스트(Test), 실현(Realize)’이라는 6가지 프로세스로 구성된다. 계원예대는 디자인 씽킹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 융합적 사고를 길러주고 나아가 학생들이 계원예대의 목표인 ‘창조적인 문화산업의 리더’가 될 수 있도록 학생들의 학습역량을 배양하고 있다.
또한 계원예대는 실무교육과 산학협력교육 강화를 위해 크리에이티브 에피센터(Creative Epicenter)를 건립하고 있다. 크리에이티브 에피센터란 ‘창조적 예술 디자인 교육의 진앙지’라는 의미다. 크리에이티브 에피센터에는 학생들을 위한 수업과 실습공간, 산학협력 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크리에이티브 에피센터가 건립되면 계원예대는 국내 최고의 실무교육 중심대학으로서 위상을 더욱 확고히 구축하게 된다.
계원예대 2016학년도 정시모집 ‘Tip’
계원예대는 2016학년도 정시모집을 2015년 12월 24일부터 2016년 1월 5일까지 실시한다. 모집단위는 ▲Arts계열(사진예술과, 공간예술과, 순수미술과, 융합예술과) ▲Communication계열(광고·브랜드디자인과, 시각디자인과) ▲Media&Technology계열(게임미디어과, 디지털미디어디자인과, 영상디자인과, 애니메이션과) ▲Lifestyle계열(리빙디자인과, 산업디자인과, 화훼디자인과) ▲Space계열(건축디자인과, 실내건축디자인과, 전시디자인과) 등 5개 계열·16개 학과다. 정시모집 인원은 총 562명(정원내 일반전형)이다.
전형별 성적은 ▲수능중심전형: 수능 100%, 수능 60%+면접 40% ▲실기중심전형: 실기 100%, 실기 70%+면접 30% ▲서류중심전형: 포트폴리오 60%+면접 40%가 각각 반영된다. 면접과 실기고사는 2016년 1월 9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다. 면접 해당 학과는 애니메이션과와 사진예술과다. 면접은 그룹면접과 질의응답식으로 진행된다. 실기고사는 사진예술과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실시된다. 한편 수능은 국어(A/B), 수학(A/B), 영어(A/B), 사회·과학·직업탐구 중 최우수 3개 영역을 동일 비율로 반영한다. 단, 탐구영역은 최우수 성적 1개 영역만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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