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인천대, 대한민국 넘어 글로벌 대학으로 도약한다”
[명문대 리포트] 인천대학교
정성민
jsm@dhnews.co.kr | 2015-12-30 14:46:59
사립에서 출발, 시립대 거쳐 국립대 전환으로 눈부신 성장세 보이며 명문 위상 구축
송도국제도시에 최첨단 유비쿼터스 캠퍼스 보유···특성화사업 등 정부재정지원사업 두각
신진교수 연구력 최상위 수준, 재학생 대외 활약···글로벌 인재, 창조경제시대 주역 양성
인천대학교가 국립대 전환을 계기로 우수한 교육과 연구역량을 자랑하며 대표 거점국립대, 나아가 글로벌 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 인천대는 1979년 사립대로 출발한 뒤, 1994년 시립대 전환, 2009년 송도국제도시로 이전, 2010년 인천전문대와 통합을 거쳐 2013년 국립대로 전환됐다. 송도국제도시로의 이전과 국립대 전환으로 날개를 단 인천대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과 최상위 수준의 연구력을 갖춘 신진교수들은 인천대의 미래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최첨단 유비쿼터스 캠퍼스 보유, 기숙사 수용률 최고
인천대 캠퍼스는 국내 최고 수준이다. 송도국제도시에 최첨단 유비쿼터스 캠퍼스를 보유하고 있는 것. 최근에는 증축공사가 마무리됨으로써 인천대 캠퍼스는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증축공사 결과 3개동의 건물이 새로 들어섰다. 규모는 지하 1층·지상 6층. 3개동 건물에는 강의실(27실), 실험실습실(66실), 교수연구실(89실), 연구용실험실(40실), 학생식당(200명 규모), 카페테리아(150명 규모) 등이 갖춰져 있다.
특히 인천대는 3개동 건물에 신재생에너지를 반영한 150kw 태양광 설비와 1600USRT의 축열식 지열시스템을 이용한 냉난방 설비를 설치했다. 이에 에너지 사용량의 80%가 대체될 수 있어 공공요금 예산 절감도 기대되고 있다. 또한 3개동 증축공사에 따라 인천대의 교사(校舍·학교의 건물) 확보율이 기존 131%에서 146%로 향상됐다.
또한 2016년 정부 예산에 인천대의 제3기숙사 BTL(Build-Transfer-Lease·민간이 공공시설을 짓고 정부가 임대해 쓰는 민간투자사업 방식) 사업비(352억 원)가 확보됐다. 현재 인천대는 제1기숙사(수용인원 956명)를 보유하고 있으며 2016년에는 제2기숙사(수용인원 1130명) 건립공사를 시작한다. 여기에 제3기숙사(수용인원 1000명) 사업비도 확보, 인천대는 총 3086여 명 규모의 기숙사를 보유하게 됐다.
제3기숙사는 지하 1층·지상 15층에 500실 규모의 2개동으로 건립된다. 인천대는 2016년 시설사업기본계획 작성과 사업설명회, 우선 협상 대상자 협상을 통해 업체가 선정되면 2017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특히 제3기숙사는 사용료가 비싼 다른 대학들의 기숙사와 달리 임대료의 75%를 교육부가 지원한다. 이에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이 대폭 줄어든다.
정부재정지원사업 선정 ‘두각’, 재학생 역량 강화 ‘앞장’
국립 인천대의 우수성은 정부재정지원사업에서 잘 나타나고 있다. 2014년 교육부의 대학 특성화사업 선정에 이어 2015년 ▲고용노동부의 IPP형 일학습병행제사업(지원금 최대 50억 원) 선정 ▲교육부의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 신규 선정(지원금 5억 3000만 원) ▲중소기업청의 ‘지방 중소기업 R&D센터’ 지원사업 수도권 거점대학 선정(지원금 약 20억 원) ▲해양수산부의 ‘해운항만물류분야 네트워크 강화사업’ 추진기관 선정 등이 최근 정부 재정지원사업에서의 주요 성과들이다. 정부 지원 기관이 교육부, 고용노동부, 해양수산부, 중소기업청 등 다양하다는 점에서 인천대의 역량이 골고루 인정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정부재정지원사업 선정은 고스란히 인천대 학생들의 역량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 IPP형 일학습병행제사업이 대표적이다. IPP는 ‘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의 약어로 장기현장실습제도를 뜻한다. 즉 3학년과 4학년 학생들이 전공교육과 연계된 산업현장에서 장기간(4개월~10개월) 실무경험을 쌓으며 체계적인 현장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산학협력 훈련제도가 IPP다.
인천대는 IPP형 일학습병행제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5년간 매년 최대 10억 원씩 정부지원을 받아 장기현장실습을 운영한다. 장기현장실습 기간 동안 인천대 학생들은 인천대와 협약을 맺은 기업체에 파견돼 전공 또는 직무 관련 업무를 수행하며 일정 수당(월 120만 원)을 받는다.
인천대는 IPP형 일학습병행제사업 선정 이전에도 단과대학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과 진로취업전담교수제도 등 체계적인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그 결과 2014년 취업률에서 전국 10대 거점 국립대 비교 서울대에 이어 취업률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에 IPP형 일학습병행제사업 선정으로 인천대의 취업률이 더욱 상승할 전망이다.
대학 특성화사업 선정도 인천대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천대는 대학 특성화사업 선정에 따라 2016학년도에 5개 학과(경제학부·무역학부·법학과·정치외교학과·행정학과)로 구성된 글로벌법정경대학을 출범시킨다.
글로벌법정경대학의 특징은 글로벌 역량 집중 함양프로그램인 ‘Global Excellence Program’(이하 GEP)를 운영하는 것. GEP는 ▲영어몰입교육 ▲창의적 글쓰기 교육 ▲융합전공교육 ▲해외교환학생 ▲국제인턴십 과정을 통해 ‘지식, 스킬, 태도’를 겸비한 글로벌 중견실무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총 3단계에 걸쳐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GEP에는 미국, 독일, 네덜란드, 중국, 인도네시아 등 15개 해외대학이 함께 하며 인천대 글로벌법정경대학 소속 신입생과 재학생들은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신진교수 연구력 최상급, 재학생 대외 활약상 주목
대학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중요 요소 가운데 하나가 교수 연구력이다. 특히 교수 연구력은 각종 국내외 대학평가에서 가장 중요한 평가지표다. 대학평가 상위권 대학들을 보면 대부분 연구력이 우수하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따라서 21세기에 진정한 명문이 되기 위해서는 교수 연구력은 필수다.
이런 의미에서 인천대는 진정한 명문의 자격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 국립대 전환 이후 충원된 신진교수들의 연구력이 최상위 수준을 자랑하기 때문이다. 실제 인천대 기계시스템공학부 김경태 교수는 인천대 역사상 처음으로 세계 최고 권위의 과학 저널, <네이처>에 논문을 게재했다. 김 교수는 미국 미시간대(University of Michigan) 연구팀과 함께 세계 최초로 2nm(나노미터·1nm는 10억 분의 1m)의 초근접 영역에서 복사(輻射·열이나 빛 따위를 한 점으로부터 사방으로 내쏘는 것) 에너지 전달 현상을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인천대 전기공학과 김준동 교수 연구팀(김준동 교수, 말케쉬쿠마 파텔 박사, 김홍식 선임연구원)은 불투명한 금속전극 사용이 없는 산화물 반도체 기반의 완전 투명 광전소자 개발에 성공, 독일의 과학 전문지인 <Advanced Electronic Materials>에 논문[제목: ‘All Transparent Metal Oxide Ultraviolet Photodetector(완전 투명 산화물 반도체 광전소자)’]을 발표했다. 이처럼 신진교수들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연구성과가 속속 나오고 있다는 점을 볼 때 각종 국내외 대학평가에서 인천대의 상위권 진입은 시간 문제에 불과하다.
인천대 학생들의 대외 활약상도 주목된다. 이와 관련 인천대는 2015년 12월 8일 인천대 교수회관 다목적홀에서 ‘2015년 인천대를 빛낸 인천대人’ 간담회를 개최했다. 당시 간담회에 ▲68일간 자전거로 미국을 횡단하며 위안부 문제를 세계에 알린 중어중국학과 심용석 씨 ▲세계적 디자인 대회인 독일 레드닷 어워드에서 winner를 수상한 경영학부 김범수 씨 ▲대한민국 SW 융합 해카톤 대회 대상을 수상한 임베디드시스템공학과 노병언 씨 ▲한국은행 전국 통화경시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한 무역학부 강장호 씨 등 2015년 한 해 동안 인천대의 위상을 높인 학생들이 참가했다.
간담회에서 최성을 인천대 총장은 “오늘의 자리가 끝이 아니라 새로운 도전과 창조의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면서 “인천지역과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와 당당히 맞서는 인천대人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인재, 창조경제시대의 주역 양성
인천대의 목표는 2020년까지 국내 5대 거점국립대에 진입하는 것이다. 그러나 인천대의 궁극적인 목표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나아가는 것, 즉 글로벌 대학으로의 도약이다. 이에 인천대는 세계무대에서 당당히 활약할 글로벌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인천대는 미국, 중국, 프랑스, 스페인 등 30개국의 190개 대학과 교류협정을 체결하고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어학연수와 해외인턴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호주, 중국 등의 주요 국가에 학생들을 파견하고 있다. 특히 UI 글로벌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실시, 1학년 때부터 학생들의 해외유학을 장려하고 있다. 또한 매년 영어경시대회를 개최한 뒤 입상 학생들에게 미국과 호주의 명문대 탐방과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외국인교수 특별 채용 추진단’을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2020년까지 외국인 전임교수 비율을 10% 수준까지, 영어강의 비율을 30% 수준까지 향상시킬 방침이다.
인천대는 글로벌 인재 양성과 함께 창조경제시대의 주역이 될 창업인력 양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동북아의 허브 송도라는 지리적 여건을 토대로 인천을 대한민국, 나아가 동북아 최고의 청년 창업 메카로 육성하겠다’는 것이 인천대의 비전이다. 이를 위해 현재 인천대 창업지원단은 창업지원프로그램과 창업보육센터를 운영하며 창업자 발굴과 교육, 창업준비와 창업지원, 성장촉진까지 담당하고 있다.
인천대의 창업역량은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인천대는 2011년 중소기업청의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과 2014년 중소기업청의 ‘사관학교式 창업선도대학’에 선정되면서 창업거점대학의 위상을 확고히 구축했다.
최근에는 ‘SK 청년비상(飛上)’ 프로그램 사업 주관대학으로 선정됐다. SK 청년비상 프로그램은 SK그룹이 시행하는 사업이다. 창업지원 인프라와 역량이 우수한 대학을 선정, ▲창업교육 ▲인큐베이팅 ▲해외진출 등을 통해 청년층의 창업활성화를 지원하는 것이 목적. 인천대는 SK그룹으로부터 2년간 총 6억 원을 지원받는다. 지원금은 체험형 창업강좌와 창업동아리 운영, 창업인프라 구축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정영식 인천대 창업지원단장은 “SK 청년비상 사업 선정으로 학내 창업 분위기를 더욱 활성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캐쉬 클래스(Cash Class·소액의 자본금을 지급해 창업아이템을 개발하고 전문가 멘토링을 거쳐 시제품까지 제작하는 것) 등 체험형 창업강좌 운영을 확대하고 우수한 창업동아리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사회 봉사 앞장, 지역과 함께하는 거점국립대
#1. “사랑의 연탄기금 마련을 위해 야유회 일정을 취소하고 연탄 기금으로 흔쾌히 기부한 인천대학교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하 인천대생협) 직원 일동과 기금 모금을 위해 수고한 학생위원회, 연탄나눔봉사에 참여한 모든 학생들에게 감사를 표한다. 앞으로도 더욱 긴밀히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함께하는 대학생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인천대생협 관계자)
#2. “우리 어르 신들이 1년 동안 드실 수 있는 김장김치를 전달받아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인천대 학생들과 좋은 인연이 닿아 다양한 활동이 지속적으로 연계되기를 바란다.”(정희남 인천노인보호전문기관 관장)
인천대는 거점국립대를 자부하는 대학이다. 이에 따라 인천대는 2013년 1월 국립대 전환 이후 ‘지역의 인재를 세계의 인재로’라는 INU 송도 비전을 선포했다. 그리고 성공적인 비전 달성을 해 ‘I & you 10 project’를 발표했다. ‘I & you 10 project’는 지역 헌신 10대 사업을 뜻한다. INU 지역봉사 프로그램을 비롯해 INU 리더십 프로그램, INU 글로벌 과학영재 프로그램, 글로벌 융합클러스터 구축, INU 산학컨설팅 프로그램, 창조도시 인천 프로젝트, 지역인문 르네상스 프로그램, 차이나 프로젝트(China Project), 교육국제화 특구사업, 국제기구(GCF) 연계 프로그램이 해당된다.
INU 지역봉사 프로그램에서 알 수 있듯이 인천대는 무엇보다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2015년 12월 14일 인천대생협은 인천 학익동 일대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앞서 인천대 사랑나눔 교직원회는 2015년 12월 1일 인천대 송도캠퍼스 대강당에서 ‘사랑나눔 자선음악회’를 개최했다. ‘사랑나눔 자선음악회’는 2008년 인천 지역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주기 위해 시작됐다. 또한 인천대 최일용 사회봉사센터 팀장을 비롯한 인천대 학생들은 2015년 11월 27일 인천노인보호전문기관 학대피해노인 전용쉼터(관장 정희남)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갖고 김치 300포기를 전달했다.
최일용 팀장은 “자원봉사 학생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담근 김치를 지역의 소외된 어르신들께 드릴 수 있어 의미가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감동을 주는 봉사 활동을 다양하게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도국제도시에 위치, 미래 전망 ‘청신호’
국립대 전환 이후 눈부신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인천대. 더욱 중요한 것은 인천대의 미래 전망이다. 인천대는 대한민국의 교육 허브이자 국제화 속도가 가장 빨리 진행되는 송도국제도시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현재 송도국제도시에는 UN 3대 기구 가운데 하나인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을 비롯해 세계은행 등 13개 UN 및 국제기구와 글로벌 캠퍼스, 국제학교, 60여 개 외국기업 및 연구소,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IT·BT 관련 첨단기업 등이 있다. 이에 따라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인천대의 미래 전망은 매우 밝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송도국제도시에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의약품 공장을 건립한다. 바이오 의약품 공장의 규모는 18만 리터의 바이오 의약품 원액을 생산할 수 있는 정도다. 바이오 의약품 공장이 건립되면 인천대에도 청신호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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