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생, 병마 이기고 국시 수석 쾌거

권은혜 씨, 의무기록사 국가고시 전국수석

신효송

shs@dhnews.co.kr | 2015-12-28 11:51:42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보건행정과 권은혜 씨가 지난 6일 치러진 제32회 의무기록사 국가고시에서 전국수석을 차지했다.


권 씨는 230점 만점에 203점을 획득해 4년제 44개교를 포함한 112개 대학에서 응시한 수험생 2763명 가운데 1등으로 합격했다.


권 씨는 4년제 대학에 진학했지만 갑상선기능항진증이라는 병을 얻고 적성에 맞지 않아 2년 만에 자퇴했다. 약으로 치료하는데 한계가 있었지만 운동 등 철저한 자기관리로 1년 만에 완치판정을 받았다. 권 씨는 병원행정에 관심을 갖고 지난 2012년 대구보건대에 진학했다. 하지만 병에 대한 후유증으로 공부에 전념할 수 없어 3학기 만에 다시 휴학을 했다.


이후 후유증을 극복하고 복학해 평점 4.4점(4.5점 만점)으로 학과 차석, 3학년 1학기에는 4.45점으로 수석을 차지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 국시 모의고사 성적 또한 5회 연속 1등이었다.


권 씨는 "국시 대비는 시험 2개월 전부터 시작했다”"며 "준비기간이 남들보다 많이 부족해 시간을 쪼개서 집중하고 학과 국시대비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했는데 수석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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