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이재구 교수의 '밝은 인터넷' 캠페인
사이버 범죄 근본 예방하는 새로운 개념 공감대 형성
유제민
yjm@dhnews.co.kr | 2015-12-28 11:36:50
KAIST(총장 강성모) 경영대학 이재규 석좌교수가 발표한 '밝은 인터넷(Bright Internet)' 비전이 세계적인 합의를 이끌어내며 비전 실현에 다가서고 있다.
세계정보시스템학회는 지난 12일 국제전기통신연합(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 : ITU)과 '밝은 인터넷'에 대한 공동연구 및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재규 교수는 현재 세계정보시스템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지난 7월 회장 취임 이후 '밝은 인터넷' 비전을 공식 발표했다.
'밝은 인터넷'은 사이버 테러, 기업 정보 유출 등 각종 사이버 범죄를 인터넷에서 근본적으로 막자는 새로운 인터넷 개념이다. 악성코드의 발송자 책임 원칙, 배달자 책임 원칙 등을 도입하는 한편 원인 제공자 추적과 보상책임이 가능한 체계로 국제 표준을 만들어 가자는 것이다.
이 교수는 "현재 인터넷은 효율밖에 모르고 익명의 가면을 쓴 채 폭력과 범죄가 난무하는 무정부 시대로 비유될 수 있다"며 "예의와 도덕, 신뢰를 회복하고 개인의 프라이버시가 보호됨은 물론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지는 사이버 세계를 만들어 가야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교수는 지난 14일 텍사스 주에서 열린 세계정보시스템학회 학술대회(ICIS 2015)에서 정보시스템 관계자 1600여 명을 대상으로 '밝은 인터넷' 관련 강연을 펼쳤다.
[ⓒ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