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아시아재단 이사장, 조선대 초청 강의
"미래에는 국경, 인종, 종교 초월해 평화로운 세상 꿈꾸었으면 좋겠다"
유제민
yjm@dhnews.co.kr | 2015-12-11 17:48:14
조선대학교(총장 서재홍)는 지난 10일 조선대 경상대학 이주현관에서 사토 요지(佐藤洋治) 원아시아재단 이사장을 초청해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사토 이사장은 일본 다이남홀딩스의 최대주주이자 15개 기업을 거느리고 있다. 소프트뱅크 손정의, 마루한의 한창우 회장과 함께 일본에서 손꼽히는 거부 중 한 명으로 와세다대학을 졸업한 재일동포 3세다. 한국인이자 일본인이라는 경계인으로서의 고민이 '아시아 공동체'라는 철학을 이끌어냈다.
원아시아재단은 지난 2003년 사토 이사장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기 위해 사재 100억 엔(한화 약 1300억 원)을 출연해 설립한 비영리 민간단체다. 아시아 국가 간 사회, 문화, 경제적 교류를 통해 EU(유럽연합)와 같은 아시아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재단은 한국·일본·중국·몽골·방글라데시·키르기스·카자흐스탄 등 7개국 12개 도시에 비정부 기구인 원아시아클럽을 설립했다. 전 세계 218개 대학에 아시아공동체론 강좌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조선대를 비롯해 50개 대학에서 강좌를 운영 중이다.
사토 이사장은 "지금 젊은이들이 리더가 될 20년, 30년 뒤에는 세계가 전쟁하지 않고 국경과 인종과 종교를 초월해서 평화롭게 사는 세상을 꿈꾸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세계에 전달하고 다니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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