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대, "52개 모집단위 23개로 대폭 축소"

고강도 학사구조개편안 전교교수회 통과

유제민

yjm@dhnews.co.kr | 2015-12-10 14:05:52

한국교통대학교(총장 김영호)는 52개로 구성돼 있는 학사구조를 학령인구 저하 및 사회적 수요에 부합하기 위해 23개로 대폭 축소한다. 재편된 학사구조는 오는 2017년도부터 적용된다.

한국교통대는 학사구조개편안을 마련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전교교수회에서 찬·반을 묻는 투표를 실시했다. 투표 결과 전체 교수 321명 중 272명이 투표에 참여했고(투표율 85%) 찬성 139명(51%), 반대 133명(49%)으로 학사구조개편안이 통과됐다.


이번 학사구조개편안으로 한국교통대는 충주캠퍼스의 36개 모집단위를 스마트항공·자동차, 교통정보물류시스템 특성화를 위한 16개 학부(과)로 통합시킨다. 증평캠퍼스의 10개 모집단위는 교통약자·보건의 5개학부(과)로 재편했다. 그리고 의왕캠퍼스의 6개 모집단위도 미래철도 특성화를 위한 2개학부(과)로 통합시키는 강도 높은 학과통합을 추진했다.


이번 학사구조 개편으로 한국교통대는 2~3주기 정부의 대학구조개혁 평가에서 자율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이번 학사구조개편안은 교육과정을 다양화하고 학생들의 선택 폭을 확대해 교육의 질을 제고함으로써 대학의 교육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교통대의 대학본부 관계자는 "이번에 통과된 학사구조개편안은 대학 생존과 경쟁력 강화의 기초여건을 마련해야 한다는 사실에 대해 구성원들이 적극적으로 동의해준 결과"라면서 "향후 대학본부는 이번의 투표를 기초로 학사구조를 정교하게 다듬을 것이며 대학특성화 및 PRIME 사업 등 정부 재정 지원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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