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 약학부, 60년 전통의 동문파워로 제약산업 이끈다”

[최고학과 최고선배]대구가톨릭대학교 약학부

신효송

shs@dhnews.co.kr | 2015-12-01 16:49:22

약초원·신약학관 등 우수한 교육환경 제공, 다양한 장학제도 강점
주요 병원·기관과의 산학협력으로 실습·취업 인프라 우수


제약산업이 고령화 시대에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신약 개발부터 의약품 판매까지 100세 시대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기 때문. 이처럼 중요한 제약산업을 이끄는 인재 양성 기관이 바로 약학대학이다. 과거 20곳으로 운영되던 약학대학은 2011년 두 배 가까이 신설될 정도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이 가운데 대구가톨릭대학교 약학부는 1953년 한강 이남 최초이자 전국에서 3번째로 설립된 전통 있는 학부다. 오랜 전통만큼이나 우수한 커리큘럼, 교육환경, 동문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약학부의 조력자, 2600명 동문들
대구가톨릭대 약학부는 인간생명 존중과 올바른 윤리의식을 바탕으로 학술과 기술을 연마해 국민보건과 약학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인성교육(인간 생명 존중과 올바른 윤리관 확립), 전문인교육(전문약사로서의 능력 함양), 학술교육(물질과 생명에 대한 학술적 연구와 기술 연마), 사회봉사(인류구원을 위한 헌신과 봉사)에 초점을 두고 있다.
특히 6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만큼 동문파워가 막강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현재까지 약 260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이들은 다양한 분야·지역에서 활동하면서 자신들의 경험을 후배들에게 들려주고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약학대학 건물 로비에 게시된 발전기금 목판과 약학부 역사를 담은 전용 박물관이 이를 증명한다.
훌륭한 교육환경도 장점이다. 약학대학 건물 옆에 위치한 약초원에서 학생들이 책에서 배운 생약을 직접 보고, 만지고, 냄새를 맡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인근 약학대학에서도 실습을 위해 방문할 만큼 생생한 약학 교육을 실천할 수 있는 우수한 시설이다. 또한 올해 5월에는 동문들의 힘으로 신약학관이 새롭게 건립됐다. 신약학관은 학생들에게 쾌적한 공부환경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학업 외 다양한 동아리 활동에 필요한 공간으로도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약학부 재학생들에게는 대구가톨릭대 교내 장학금인 ‘참인재 Stella 장학제도’ 외 자체 장학금도 제공된다. 교내 장학금인 ‘HONORS 장학제도’를 통해 PEET(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 성적 상위권 학생에게 등록금 면제, 기숙사비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교외 장학금으로는
‘약대 동창회 장학금’, ‘약대 동창회장(정옥) 장학금’, ‘약대 바오로 장학금’ 등이 있다.


탄탄한 산학협력이 좋은 취업처 만든다
약학대학 졸업생들은 출신교를 불문하고 대부분 약국으로 진출한다. 이는 대구가톨릭대 약학부 졸업생도 마찬가지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취업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단 학부의 전통이나 산학협력 규모에 따라 질적인 차이는 존재한다. 대구가톨릭대의 경우 전통은 물론 주요 병원과 끈끈한 산학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영남대학교병원, 파티마병원, 경북대학교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물론 대구광역시 약사회, 경북약사회, 협동조합 형태의 약국체인인 ‘휴베이스’와도 협력하고 있다. 이에 학생들이 다양한 환경에서 실무실습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대학원 진학을 통해 좀 더 심층적인 공부와 연구도 가능하다.


입학 희망자는 PEET, 학점, 어학에 집중
대구가톨릭대 약학부에 입학하려면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할까? 대구가톨릭대를 비롯해 전국 35개 약학대학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대학 2학년 이상 과정을 수료해야 하며, PEET를 응시해야 한다. 주상훈 약학부장은 “시험문제가 화학, 생물, 물리 등 자연과학계통으로 출제되다 보니 해당 전공 관련자들에게 유리한 편이다. 하지만 근래에는 약학전공을 많이 선호해 전공을 불문하고 지원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년 8월 말경 PEET를 응시한 후 발표된 점수를 바탕으로 대학별 원서접수를 하면 된다. 대구가톨릭대 약학부는 보통 11월 중순경 접수를 받고 있다. 이후 1단계 합격자들은 1월경 전국적으로 면접시험에 응시하며, 같은 달 합격이 결정된다. 올해 PEET 경쟁률은 9.2대 1로 예년과 비슷한 1만 5000명이 응시했다. 주 학부장은 “PEET와 더불어 대구가톨릭대는 전 대학의 학점과 토익점수를 반영하기 때문에 평소 학점관리와 어학 점수에 신경 쓰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최고선배 인터뷰-김귀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전무이사


“훌륭한 교수진과 동문 파워가 대구가톨릭대 약학부의 장점”


Q. 선배님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효성여대(대구가톨릭대 전신) 약대 75학번 김귀자입니다. 저는 1979년에 효성여대 약대를 졸업한 뒤 약사면허증을 획득하고 1981년에 효성여대 약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습니다. 그리고 중앙대 약학대학원 박사과정에 입학, 1987년에 박사학위를 취득했습니다. 이어 일본 국립공중위생원에서 1년간 포스닥(Post-doc·박사후과정) 생활을 마친 후 1988년에 환경관리공단에 취업, 3년을 근무했습니다. 2001년부터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에 근무하고 있으며 현재 직급은 전무이사입니다.”


Q. 현재 담당하고 계신 업무는 무엇입니까?
“회사 영업과 마케팅 부문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연구실에서 하는 연구는 없지만 영업과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으니 사람에 대해 관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인문학 쪽으로 공부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람의 일대기에 대한 서적을 많이 읽고 있습니다.”


Q. 대구가톨릭대 약학부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훌륭한 교수진이라고 생각합니다. 대구가톨릭대 약학부에는 학생을 위한, 학생만을 생각하는 교수님들이 계십니다. 이에 학생들의 학업은 물론이고 졸업 후 취업까지 신경을 써 주십니다. 동문 선배들도 대구가톨릭대 약학부의 장점입니다. 저의 경우도 훌륭한 선배님과 후배들의 조언 그리고 직접적인 도움으로 지금까지 사회생활을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약학부에 적합한 자질과 적성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우선은 약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으면 누구나 가능합니다. 약사가 할 수 있는 일이 매우 광범위하기 때문입니다. 저처럼 영업과 마케팅을 할 수 있고 학부 졸업 후 더 많이 공부해 교수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식약처에 입사해 공무원이 될 수도 있고 개업해 약국을 운영할 수 도 있습니다. 의약품 유통업도 할 수 있어 그야말로 무궁무진합니다. 일단 약대에 들어와서 약사라는 전문직을 하나 취득하고, 그 다음 본인 적성에 맞춰 진학을 결정하면 됩니다.”


Q. 대구가톨릭대 약학부 진학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요?
“열심히 공부해 꼭 들어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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