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서거에 교육계·대학가도 애도

교총, 고인의 명복 기원···충북대, 분향소 찾아 조문

정성민

jsm@dhnews.co.kr | 2015-11-23 19:23:59

김영삼(YS) 전 대통령이 지난 22일 새벽 향년 88세로 서거(죽어서 세상을 떠난다는 의미를 가진 '사거'의 높임말)한 가운데 교육계와 대학가에서도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안양옥·이하 교총)는 23일 "전국 50만 교육자와 함께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교총은 "김 전 대통령 재임 시절 추진된 5·31 교육개혁은 대한민국 교육체제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킨 계기가 됐다"면서 "현재도 그 공과(功過)에 대한 교육계의 평가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교총은 "김 전 대통령은 현재의 교육 5법 체제(교육기본법, 유아교육법, 초·중등교육법, 고등교육법, 평생교육법)를 완성하는 기틀을 마련했다"며 "동시에 당시 교총 등 교육계 요구인 '교육재정 GDP 대비 5% 확보'를 1992년 대통령 공약으로 처음 채택, 예산 편성까지 하는 등 교육재정 확충 공약 이행을 통해 중학교 의무교육 확대와 교육여건 개선 등 교육 발전에 많은 업적을 남긴 대통령으로 기억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총은 "문민정부 수립과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한 획을 긋고 교육 발전에 크게 기여한 김 전 대통령의 명복을 다시 한 번 빈다"고 말했다.


대학가도 김 전 대통령의 애도 물결에 합류하고 있다. 충북대가 대표적이다. 윤여표 충북대 총장과 충북대 간부진이 23일 충북도청에 마련된 김 전 대통령 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것.


또한 성낙인 서울대 총장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등 대학가와 교육계 인사들의 조문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편 정부는 지난 22일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김 전 대통령의 장례를 국가장으로 치르기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장례위원회(위원장 황교안 국무총리)가 설치됐으며 영결식은 오는 26일 오후 2시 국회의사당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국가장은 전·현직 대통령과 국가 또는 사회에 현저한 공훈을 남김으로써 국민적 추앙을 받는 사람을 대상으로 치러진다. 앞서 박정희 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례는 국장으로 치러졌으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례는 국민장으로 치러졌다. 이에 기준이 모호하다는 지적이 제기, 정부는 지난해부터 국장과 국민장을 통합한 국가장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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