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향학열을…올 3분기 유학·연수 수입 역대 최고
세종대왕님 그리고 한글 사랑합니다!
대학저널
webmaster@dhnews.co.kr | 2015-11-08 16:49:33
올해 국제수지에서 유학·연수 수입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에 따르면 올해 3분기(7∼9월) 국내에 있는 외국인 유학생으로 인한 유학·연수 수입은 3천840만 달러로 작년 3분기(2천790만 달러)에 비해 37.6% 늘었다.
이는 종전 최고치인 2011년 2분기의 3천460만 달러를 뛰어넘는 수치다.
최근 어학연수비를 포함한 학비로 외국에서 국내로 송금되거나 외국인 유학생이 국내에서 소비한 규모가 그만큼 컸음을 의미한다.
보통 외국인 유학생은 우리나라와 달리 2학기에 많이 입학하기 때문에 3분기에 유학·연수 수입이 많은 편이다.
올해 1∼9월 유학·연수 수입도 8천850만 달러로 작년 한 해 8천520만 달러를 벌써 넘어섰다.
현재 추세라면 연말까지 1억1천만 달러를 초과해 2011년 이후 연간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유학·연수 수입은 2010년 3천740만 달러에서 이듬해 1억2천830만 달러로 급증했지만 2012년 7천180만 달러, 2013년 1억400만 달러, 지난해 8천520만 달러로 기대만큼 크지 못했다.
올해 유학·연수 수입의 증가는 유학생이 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4월1일 기준으로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유학생은 9만1천332명으로 작년(8만4천891명)보다 6천441명(7.6%) 늘었다.
2011년 8만9천537명을 기록한 뒤 계속 줄다가 올해 4년 만에 증가했다.
또 법무부의 '외국인 유학생 체류 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 9월30일 기준으로 외국인 유학생은 10만2천117명으로 집계됐다.
작년 9월(8만9천847명)과 비교해 1만2천여명 늘었다.
이는 정부와 대학의 유학생 유치 노력에다 동남아시아 학생들이 경제적 목적으로 한국을 많이 찾기 때문으로 보인다.
교육부 관계자는 "최근 베트남 등 한국 기업이 많이 진출한 국가의 학생들이 한국을 많이 찾는다"며 "한국에서 공부하고 귀국하면 취업에 유리하다고 판단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9월 말 현재 외국인 유학생의 국적을 보면 중국이 6만1천940명으로 가장 많고 베트남(6천953명), 몽골(4천358명), 일본(2천658명), 미국(1천524명), 인도네시아(1천407명), 우즈베키스탄(1천404명), 프랑스(1천232명) 등이다.
그러나 외국에서 유학하는 한국 유학생이 훨씬 많기 때문에 교육관련 적자 폭을 크게 줄이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올해 1∼9월 유학·연수 지급 규모는 28억4천620만 달러로 수입의 30배가 넘는다. 작년에도 36억1천690만 달러의 적자가 났다.
국내 경기 회복 지연에도 유학 등 교육열은 좀처럼 식지 않음을 엿보게 한다.
작년 4월 외국에서 공부하는 한국인 유학생은 21만9천543명이었다.
다만, 해외에서 공부하는 한국 유학생이 약간 줄면서 적자 규모는 2010년 44억5천60만 달러에서 2011년 42억6천120만 달러, 2012년 40억7천860만 달러, 2013년 42억290만 달러 등으로 감소 추세다.(연합뉴스)
[ⓒ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