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 교육 선도대학 협회 발족…"전공 장벽 낮추자"

서강대·충남대 등 8곳 참여…산학협력·SW 영재 육성안 등도 논의

대학저널

webmaster@dhnews.co.kr | 2015-11-08 16:35:42

첨단 융합 산업의 밑바탕인 소프트웨어(SW) 인재의 육성을 이끄는 전국 대학 협의체가 생겼다.


미래창조과학부는 'SW 중심대학 협의회'가 6일 서울 서강대에서 열린 실무 회의와 함께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국내에 SW 교육 혁신을 위한 대학 네트워크가 만들어진 것은 처음이다.


협의회는 지난달 미래부가 뽑은 8개 SW 중심 대학으로 구성됐다. 참여 대학은 지역별로 고려대·서강대·세종대(서울), 가천대·성균관대·아주대(경기), 충남대(대전), 경북대(대구)다.


협의회는 전공을 불문하고 IT(정보기술) 취업에 대한 관심이 커짐에 따라 이공계 전공 외 인문·예체능계로도 SW 교육을 확대하는 '전공 벽 낮추기' 방안을 연구하고 국내외 연수와 인턴제를 공유하는 작업에 착수한다.


2018년부터 초·중·고에 정규 SW 교과가 신설되는 만큼 지역의 'SW 영재'를 발굴·육성하는 안을 마련하고 고교에서 학부 수준의 SW 과목을 미리 듣는 과정인 UP(University-level Program)를 운영하는 계획을 준비키로 했다.


또 보안·전자·자동차·기계 등 업종의 지역 기업과의 산합 협력안을 공동 기획하고 선진 SW 교습법도 공유한다.


미래부 관계자는 "컴퓨터 공학과 로봇 공학 등의 융합을 배우는 파견 프로그램을 이번달 미국 퍼듀대에 미래부 예산 등으로 구축했다"며 "협의회 대학이 자율적 논의에 따라 이런 교육 자원을 공유하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협의회 실무진인 서정연 서강대 교수(컴퓨터공학)는 "고도 정보화가 이뤄져 협업을 위해서는 이제 업종·직위와 관계없이 기본 SW 지식을 익혀야 한다. 비(非) 이공계라도 개인 자질에 따라 고급 SW 엔지니어도 될 수 있는 만큼 교육의 폭을 넓히고 질을 더 올리겠다"고 말했다.


SW 중심 대학은 준비단계인 1차년도에 6억∼10억원을, 본격 운영단계인 2∼6차년도에는 대학 사업별로 연평균 20억원을 받는다. 미래부는 2019년까지 지원 대상 학교를 현행 8곳에서 2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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