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대학 강의를 무료로 듣자"

울산대, U-MOOC 온라인 강좌 서비스 개시

신효송

shs@dhnews.co.kr | 2015-11-03 13:10:03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가 3일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대학의 우수 강의를 무료로 공개하는 'U-MOOC'(umooc.ulsan.ac.kr) 온라인 강좌 서비스를 시작했다.

MOOC는 Massive Open Online Course의 줄임말이다. 웹(Web) 서비스를 기반으로 이뤄지는 상호 참여적 거대 규모의 교육을 의미한다.


U-MOOC는 울산대가 자체 개발해 서비스한다. 기존의 강의공개 서비스와는 달리 교수와 학습자, 학습자와 학습자 간 질문과 토론, 퀴즈 및 과제 제출 등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다. 수강인원에 제한이 없고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개방형 온라인 교육과정이다.


U-MOOC에 접속하면 누구나 강좌 수강이 가능하다. 강좌는 각 학부별로 개설된 우수 강좌를 수강할 수 있는 '열린 강좌'와 교수-학습자 간 쌍방향 주차별 학습이 가능한 '코스 강좌'로 구성돼 있다. 코스 강좌의 경우 일정 기준을 충족한 학습자에게는 교육이수증을 발급하기 때문에 취업 때 수강 교과목 경력으로도 인정받을 수가 있다.


열린 강좌는 인문학 분야 <인간이란 무엇인가>(김진), 사회과학 분야 <법철학>(이정훈), 공학 분야 <전자상거래>(구자록), 자연과학 분야 <유전학>(안병찬), 예술체육학 분야 <정보시각화>(김성곤) 등 일반인들도 접할 수 있는 110개 강좌가 개설돼 있다.


코스 강좌는 <한국산업의 현재와 미래―14인의 전문가에게 듣는다> 2개 강좌가 개설돼 있다. 코스 강좌에서는 울산대 교수 7명과 기업 및 기관의 현직 전문가 7명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전자 ▲석유화학 ▲조선해양 ▲IT서비스 ▲디자인 등 6대 산업의 현황과 미래 전망을 조명한다.


전문 강사진은 KDI(한국개발연구원),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SK에너지, 삼성전자, 한국테라데이타, 한국디자인진흥원 등 각 산업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 및 연구소의 현직 임원들로 구성돼 있다. 강의 후 대담시간을 통해 해당 산업의 취업 및 창업을 위한 조언도 제공한다.


울산대 관계자는 "누구나 대학의 고품질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과 대학의 특성을 살린 교과목을 집중 개발하는 등 지식 나눔활동을 계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대는 지난 2009년 국내 대학 최초로 강의공개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모두 321개 강의와 844개 강의자료를 공개했다.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3년 연속 국내 1위의 강의공개 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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