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육으로 세계 발전에 '기여'
박 대통령, 유엔 개발정상회의에서 개도국 소녀 지원 표명</br>
정성민
jsm@dhnews.co.kr | 2015-09-27 15:24:22
앞으로 우리나라가 산업화의 성공과 교육발전의 경험을 살려 전 세계 발전과 화합에 기여할 전망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6일(현지 시간) 유엔본부에서 개최된 유엔 개발정상회의와 글로벌 교육우선구상(GEFI) 고위급 회의 개회식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우리나라의 기여 구상을 밝혔다. 앞서 이날 유엔은 2016년부터 2030년까지 15년간 추진할 새로운 개발 계획인 '세계의 변화-지속가능 개발을 위한 2030 의제(이하 2030 지속가능개발의제)'를 채택했다.
먼저 박 대통령은 유엔 개발정상회의에서 기조연설을 갖고 "이번 유엔 개발정상회의에서 우리는 인류의 미래 비전인 '2030 지속가능개발의제'를 공식 채택했다"면서 "'2030 지속가능개발의제'에서 제시된 미래가 단순한 이상이 아니라 우리의 후손들을 위해 반드시 달성해내야만 하는 실천적 목표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전쟁의 참화와 분단의 시련 속에서도 불과 반세기 만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룩해냈다"며 "우리는 이러한 소중한 경험을 토대로 '2030 지속가능개발의제'를 국가발전전략에 적극 반영해 나가면서,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도 확대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개발도상국(개도국) 소녀들을 위해 보건·교육 ODA 사업인 '소녀들의 보다 나은 삶' 구상을 내년에 공식 출범시키고 향후 5년간 2억 불을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소녀를 포함한 미래세대에게 보건과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보장하는 가장 확실한 투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박 대통령은 글로벌교육우선구상 고위급 회의 기조연설을 통해서는 "한국은 교육이 개인의 삶을 얼마나 바꿔놓을 수 있는지, 얼마나 놀라운 국가 발전을 이뤄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생생한 증거"라며 "오랜 역사 속에서 한국의 부모들은 당장의 끼니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녀 교육만큼은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5월 한국의 인천에서 '2015 세계교육포럼'이 개최돼 2030년을 향한 국제사회의 새로운 교육비전을 제시했다"면서 "앞으로 한국은 포럼에서 논의된 성과들을 바탕으로 새로운 교육 목표를 실현하는 데 더 많은 기여를 해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와 관련 박 대통령은 개도국 교육의 질 향상을 목표로 ▲직업학교와 고등기술학교 건립 지원 ▲개도국 우수인재 한국 초청 장학사업 확대 ▲개도국 학생 대상 첨단 ICT 활용 교육혁신 지원사업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모두가 공평하게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기여해 나갈 것"이라며 "세계 시민교육을 위한 국제적 노력에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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