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질의 입시 프로그램 운영으로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
[스페셜 리포트] 경북대학교
신효송
shs@dhnews.co.kr | 2015-09-23 11:21:55
찾아가는 입학설명회, 전국 단위 체험캠프, 소외계층 위한 과학캠프 등 다양
고교교육 정상화 지원사업 선정으로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 운영
경북대학교가 7월 교육부의 ‘2015년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 대학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대학 입학전형이 고교교육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해 바람직한 전형을 운영하는 대학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북대는 총 11억 5000만 원을 지원받아 지역거점국립대 가운데 가장 많은 국고지원금을 확보했다. 그간 고교교육 정상화에 노력한 부분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경북대는 학생부 위주 전형 중심으로 대입전형을 개선하고 입학사정관 등 전담 인력을 충분히 채용해 신분 안정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경북대는 고등학생들에게 올바른 진로 선택과 대학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목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은 물론 전국적인 호응을 얻었다.
국립대 최초 전국 고교생 대상 대학생활 체험캠프 운영 호평
경북대는 지난 7월 국립대 최초로 전국 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1박 2일 대학생활 무료 체험 캠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영남권을 제외한 전국 고교 1, 2학년 학생 200명을 초대해 캠퍼스 생활관에서 합숙하며 대학생활을 체험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평소 경북대에 관심이 있었으나 정보가 부족한 타 지역 학생들에게 경북대의 우수한 교육 환경과 특성화된 교육 과정을 소개하는 좋은 기회였다. 전국 103개 고교 550명이 지원해 2.7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캠프에 참가한 여수 부영여고 김소희 씨는 “고등학교에 올라와서 대학 진학과 진로에 대해 생각이 많았는데 이번 캠프를 통해 진짜 대학 생활의 의미가 무엇인지, 대학 입학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 방향을 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참가 소감을 밝혔다. 참가 학생의 학부모도 긍정적인 입시 준비를 할 수 있는 동기 부여가 된 것 같다며 감사의 인사를 대학에 전달하기도 했다. 올해 동계 방학에는 영남권을 포함한 전국 고교생을 대상으로 캠프가 진행된다.
1만 2000명 고교생 만난 찾아가는 입학설명회
경북대는 올해 전국 고등학교를 직접 방문, 실질적인 진학·진로 정보를 제공하는 고교 방문 입학설명회를 통해 현재까지 124개 고등학교 1만 2000여 명의 고등학생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입학설명회는 입학본부장을 비롯한 입학사정관, 입시 관계자들이 직접 고등학교를 방문해 경북대 2016학년도 입학전형을 소개한다. 대학마다 다양한 전형요소를 반영해 학생을 선발하기 때문에 입학전형에 대한 정보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으며, 고등학교 3학년들에게 인기가 높다. 경북대는 내년 2월까지 40개 이상의 고등학교를 방문해 5000명 이상의 학생을 추가로 만날 계획이다.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울산, 포항, 구미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권역별 입시설명회 및 상담회’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설명회를 통해 학생들은 2015학년도 입시 결과, 2016학년도 대입 지원 전략, 개별 전형상담 등 2016학년도 경북대 입시와 관련된 주요 내용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공·진로에 도움 주는 프로그램 꾸준히 개최
경북대는 고등학생들에게 전공 및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KNU 오픈캠퍼스’를 매년 초 실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고등학생들이 대학 진학 전 자신이 희망하는 학과를 직접 방문해 평소 궁금해 하던 전공 학문의 학습 내용과 졸업 후 진로에 대해 알아볼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경북대의 11개 단과대학과 34개 학과가 참여해 2000여 명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내년에는 5000명으로 대상을 확대해 실시할 예정이다. 대학생이 직접 고등학교를 방문해 자신이 속한 전공의 정보를 제공하는 ‘KNU전공알림단’ 프로그램도 인기다. 대학교 선배들이 고등학생 눈높이에 맞는 실질적인 전공 정보와 대학 생활을 안내해 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 밖에도 경북대는 고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KNU 꿈찾는 인문학 미래교실’, ‘KNU 자연과학 오픈클래스’, ‘노벨상으로의 초대’ 등 양질의 창의적 전공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소외계층, 재학생 학부모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 호응
입시 외에도 경북대는 지역 소외계층이나 재학생 학부모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지역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9월에는 대구·경북지역 사회적배려대상자 중학생 40명을 대상으로 ‘미래과학자캠프’를 개최했다. 심현진 경북대 교수의 ‘우주의 신비’를 비롯해 △장정호 경북대 교수의 ‘유전자 조작에 대한 이야기’ △황길태 경북대 교수의 ‘천연염색 및 아스피린 합성’ △주영구 경북대 교수의 ‘3D프린터 활용과 망원경 제작’ △홍성구 경북대 교수와 남철호 경남과학기술대 강사의 ‘역사학자가 본 과학’ 등 학생들이 과학에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알찬 강의로 구성됐다. 8월에 열린 전자공학부 학부모 초청 진로설계 설명회는 막연하게 생각했던 자녀의 대학생활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재학생과 학부모 300여 명이 참석한 이 설명회는 학부 소개, 동문 특강, 시설물 견학, 교수와의 상담 및 대화 등으로 진행됐다.
이러한 양질의 입시 프로그램은 2016년 더욱 다채로워질 전망이다. 고교교육 정상화 지원사업 지원금을 바탕으로 입학생들에 대한 교육활동 지원, 입학사정관 전문성 향상 및 대입전형 역량강화, 고교-대학 연계 활동 등 학교교육 정상화 지원에 예산을 사용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이유철 경북대 입학본부장은 “앞으로 교육청과 지역사회 간 협력과 연계를 통해 진로체험 인프라를 구축·관리해 나감으로써 공교육 정상화에 더욱 적극적으로 기여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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