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학생·교직원 등 290km 국토대장정 나서

2일부터 10까지 매일 30km 순례, 한시준 교수 특강 및 태극기 나눠주기 등 다양한 이벤트 활동도

김기연

kky@dhnews.co.kr | 2015-08-02 14:55:14

단국대학교(총장 장호성)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학생에게 독립운동 정신과 애국심을 기를 수 있는 교육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8월 1일부터 10일까지 총 290km에 이르는 거리를 답파하는 국토대장정을 진행하고 있다.

단국대 학생 100명과 교직원 동문 30여명은 1일 천안캠퍼스 치과대학 강당에서 장호성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열고 광주로 이동, 2일부터 광주 학생독립기념관을 출발해 국토대장정의 첫 걸음을 내디뎠다.


대원들은 9박10일간 매일 약 30km를 걸어 정읍, 익산, 논산, 대전을 거쳐 10일 천안 독립기념관에 도착, 장충식 이사장과 박유철 광복회장,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단식을 한다.


국토대장정 중에는 매일 약 30km를 걸으며 독립운동 역사의 현장을 돌아보게 되며 한국독립운동사 연구의 권위자로 알려진 한시준 단국대 역사학과 교수의 특강도 듣는다. 더불어 광복70주년 기념사업회의 지원을 받아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위한 UCC제작, 플래시몹, 태극기 나눠주기 등 각종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교직원·동문도 일부 구간을 함께 걷거나, 간식을 준비해 대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국토대장정 프로그램은 독립운동사를 중심으로 한 1주간 역사강좌로 진행되며 이수자에게는 2학점이 부여된다.


이 체험 강좌는 단국대 설립자이자 독립운동가인 범정 장형(張炯, 1889∼1964) 선생이 1921년 반도고학생친목회(半島苦學生親睦會) 총재를 맡아 애국·계몽 강연을 다녔던 경로를 직접 걸으며 역사전공 교수의 강의, 독립운동 현장 답사, 애국심 실천 캠페인 등을 체험토록 구성됐다.


단국대 관계자는 “강좌를 기획할 때 수강생 규모를 60명으로 정하고 모집 공고를 냈는데 혹서기 도보행진에도 불구, 신청자가 400여명이나 몰려 참가자를 100명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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