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예비자동차 디자이너, 닛산자동차 입사 ‘화제’
지난해 세계 권위의 자동차디자인대회서 1위 영예 안은 건국대 전영재 씨
김기연
kky@dhnews.co.kr | 2015-07-29 13:43:42
건국대학교(총장 송희영) 재학생이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자동차디자인대회에서 1200개 팀을 제치고 1위를 자치한 데 이어 졸업을 1년 앞두고 글로벌 자동차회사 닛산자동차의 자동차 디자이너로 입사를 확정지어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건국대 예술디자인대학에 재학중인 전영재(산업디자인전공) 씨다. 그는 지난해 열린 세계적인 자동차디자인대회 ‘미쉐린 챌린지 디자인(Michelin Challenge Design)’에 동료와 함께 디자인한 ‘윈드서핑을 하듯 돛을 움직여 운전을 하는 자동차-비엔토(Viento)’로 1위를 거머쥐었다.
미쉐린 챌린지디자인대회는 BMW, 혼다, 닛산, GM 등 해외 유명 자동차 브랜드의 디렉터급 디자이너들이 심사하는 대회로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수상 뒤에도 전 씨는 계속 국내 자동차회사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자동차 디자인에 몰두하던 과정에서 그는 지난해 하반기 닛산자동차의 인턴모집공고를 접하고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제출했다. 전 씨는 “닛산자동차의 경우 대부분 인턴을 기존에 MOU를 체결한 학교에서 선발하고 있었기 때문에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지만 국내 취업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고 해서 지원하지 않는다면 후회할 것 같아 도전하는 마음으로 지원했다”고 말했다.
우여곡절 끝에 닛산자동차 측에서는 전 씨를 ‘특별케이스’로 초대했고 한 달 가량의 인턴십을 끝마친 뒤 최종 심사에서 다른 학생들을 제치고 유일한 외국인으로 2016년 입사를 확정지었다.
전영재 씨는 “앞으로 자동차 디자이너로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과정에서 자동차 디자인이라는 한 분야에만 몰두해 쌓은 다양한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가 가장 큰 자산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언젠가 제가 메인 디자이너로 참여한 차가 출시되면 그 차를 타고 전 세계를 누비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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