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성 활동가들, 한국의 여성운동 현장에 가다
이대 EGEP 참가자들, 여성운동 현장 방문
이원지
wonji@dhnews.co.kr | 2015-07-21 20:06:06
이화여자대학교(총장 최경희)가 아시아·아프리카 여성 NGO 리더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여성인재 양성 과정인 제8회 이화글로벌임파워먼트 프로그램(EGEP, Ewha Global Empowerment Program) 참가자들이 21일부터 22일까지 한국 여성운동의 현장을 방문한다.
EGEP는 이화여대가 전 세계 시민사회 여성 활동가들의 역량강화를 돕기 위해 2012년 1월 국내 최초 도입한 2주 단기 교육 프로그램이다. 유엔여성기구(UN Women)와의 협약을 통해 국제사회와의 협력 하에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 중이다. 올 여름 제8회를 맞이한 EGEP에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20개국에서 선발된 25명의 활동가들이 참여해 7월 13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되고 있다.
특별히 올해 EGEP 참가자들은 아시아와 아프리카, 그리고 한국의 국경을 넘어 보편적 여성인권에 대한 고민을 심화시키고 이를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어가고자 한국 여성운동의 현장을 방문한다.
21일에는 <아하서울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 및 한국의 대표적 여성운동단체인 <(사)한국여성단체연합>을 비롯해 <여성환경연대>, <젠더정치연구소>,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 <평화를만드는여성회>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과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의 여성운동가들의 네트워킹 증대 및 상호적 역량 강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2일에는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을 관람하고 수요집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최근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을 둘러싸고 한국을 넘어 국제 사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EGEP 참가자들은 초국적 여성연대의 관점에서 수요집회에 함께 할 예정이다. 수요집회 참여 후 <(사)한국성폭력상담소>를 방문하여 한국 반성폭력운동의 역사를 듣고, 여성폭력 근절을 위한 대안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도 가진다.
이어 23일에는 UN Women과 함께 여성운동의 전략들을 고민하는 시간도 갖는다. 아시아와 아프리카를 잇는 초국적 여성연대의 구체적인 상을 그려보고, 각국으로 돌아가 지역에서의 여성운동의 전망을 함께 찾아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화여대는 글로벌 여성인재 양성을 위해 이화글로벌임파워먼트 프로그램(EGEP)뿐 아니라 개발도상국 여성 인재를 선발해 전액 장학금과 생활비를 지원하여 교육하는 이화글로벌파트너쉽 프로그램(EGPP) 및 제 3세계 여성 공무원을 위한 석사 과정인 Ewha-KOICA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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