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E 선정, 비결은 ‘교양·비교과교육 강화’”
수도권 대학 중심으로 알아본 ACE사업 선정 비결
이원지
wonji@dhnews.co.kr | 2015-07-07 15:41:43
대학들의 숙원사업인 교육부의 ‘2015 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사업(ACE)’ 선정 대학이 지난 6일 발표됐다. 서면평가와 현장방문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 대학은 총 16개 대학이다. 이 가운데 재진입한 대학은 6개교, 신규로 진입한 대학은 10개교다.
특히 이번 ACE사업 선정은 2011년 선정됐던 11개 대학의 1주기 사업기간이 종료돼 사업 재진입 여부를 두고 많은 대학들이 관심을 보였다. 올해 ACE사업에 선정된 대학들에는 총 사업비 588억 원이 대학의 규모와 재학생 수 등을 고려, 차등 배분된다. 재진입 대학의 경우 신규진입 대학 사업비의 70% 수준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올해 ACE 사업 선정 대학 가운데 수도권 대학은 6개교로 가천대, 동국대, 이화여대, 상명대, 서강대(재진입), 서울시립대(재진입)다. 이 대학들이 ACE사업에 선정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ACE사업 선정 대학들의 사업계획서를 살펴보면 전공에 비해 소홀했던 교양교육과 비교과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교육과정과 프로그램을 신설·추진한 점이 돋보인다. 특히 학생 수준별 기초교양강좌 운영 등 교양교육과정을 체계적으로 편성·운영했고 인성·사회봉사·진로/취업지도 등 다양한 비교과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기존 ACE대학의 우수 프로그램들이 모범 사례가 돼 많은 신규 선정대학들이 확산됐다”며 “대학들이 제출한 사업계획서의 질적 수준이 전반적으로 과거보다 높아져 상향평준화됐다”고 밝혔다.
가천대
가천대 ACE사업의 핵심인 학부교육 혁신의 중심에는 리버럴아츠 컬리지가 있다. 가천대는 지난 5월 기존 글로벌교양대학을 가천리버럴아츠 컬리지(학장 정미라교수)로 확대·개편하고 2018년까지 학부교육을 재구조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기초학문중심의 교양교육 강화를 위해 ‘기초학문 WinG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기초학문지식 획득에 날개(Wing)를 단다는 의미이다. 생명과 나눔센터를 중심으로 인성을 갖춘 창의 인재 양성을 위해 인성기반의 교양교육을 체계화하고 활성화하는 인성·교양교육종합계획도 수립했다.
동국대
동국대 서울캠퍼스 곽문규 교무처장은 “다르마칼리지는 세계명작세미나, 영어강의 등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지역 연구와 실천적 윤리교육을 통해 다른 대학과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며 “열린 교육을 통한 참사람 인재 양성을 목표로, 21세기 지구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한국 학부교육 선도모델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상명대
이번 ACE사업을 위해 상명대는 ‘창조적·융합적 사고와 산학 경험을 통한 감동을 주는 혁신형 인재양성 교육모델 정립’을 비전으로 세웠다. 상명대는 통합적 교육의 질 관리 체계 확립을 위해 SM교육성과 지표 체계화, 대학교육혁신연구원 조직확충 및 제도 개선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OCW와 MOOC를 중심으로 교수법을 개선하고 체계를 확립할 방침이다.
서강대
‘지성, 인성, 영성을 겸비한 융·복합 창의인재 양성’을 인재상으로 두고 전공-교양-비교과 연계 통합 교과과정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서강대는 ‘문제해결형 융·복합 전공교육’, ‘인재상 구현 균형 교양교육’, ‘핵심역량 기반 비교과’를 융합해 한국형 학부교육 선도 모델을 역동적으로 확산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립대
서울시립대는 2S 통섭형 인재의 4대 핵심 역량을 ‘전문성’, ‘나눔’, ‘인성’, ‘통섭’ 으로 구분하고 지적, 사회적, 시대선도적 수행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화여대
박영일 이화여대 교육혁신단장은 “교육지원시스템 개선 차원에서 우리 대학이 지속적으로 구축해온 교육 인프라와 콘텐츠를 새롭게 극대화하는 한편 도전학기제 실시, 미래설계장학금 지급을 통해 가치창조형 미래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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