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적 품성과 창의적 지성 갖춘 글로벌 리더 양성"

[명문대 입학처장에게 듣는다] 이기종 숙명여자대학교 입학처장

정성민

jsm@dhnews.co.kr | 2015-07-01 10:34:17

대한제국 황실이 설립한 민족 여성사학 전통 ‘자부’… 여성 리더십 분야 최고의 성과 ‘자랑’
수시에서 학생부교과 위주와 학생부 종합위주 전형 모집인원 확대…공과대학 신설

이기종 숙명여대 입학처장
숙명여자대학교의 전통과 역사는 특별하다. 1906년 대한제국 황실이 설립한 명신여학교가 숙명여대의 전신이기 때문. 우리 민족의 역사와 함께 발전한 여성사학이 숙명여대다.

숙명여대의 비전은 시대를 앞선다. 특히 숙명여대가 추구해온 ‘존중과 사랑의 리더십’은 21세기 사회에서 필요한 ‘소프트 리더십(Soft Leadership·부드러운 리더십)’이다. 이에 따라 ‘존중과 사랑의 리더십’을 갖춘 숙명여대 출신들의 활약은 ‘물 만난 물고기’처럼 화려하다.

숙명여대는 최고의 성과를 자랑한다. 최근 한국언론인연합회가 수여하는 대한민국 참교육대상에서 종합대상(창의글로벌교육 부문)을 차지했으며 지난해 한국생산성본부가 발표한 국가고객만족도 평가에서는 사립대 부문 3위를 기록했다. 또한 모범 입학사정관제 운영대학 6년 연속 선정, 여대 유일 기업가센터 주관대학 선정, 서울소재 4년제 여대 취업률 1위 등 숙명여대의 성과는 눈부시다. 이와 함께 숙명여대는 교육부가 발표한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에서 대입전형 개선 노력이 우수한 대학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숙명여대는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대학이다. 이와 관련 숙명여대는 2016학년도에 공대(IT 공학과+화공생명공학부)를 신설하고 여성 이공계 우수 인재 양성에 나선다.

이기종 숙명여대 입학처장은 “‘존중과 사랑의 리더십’이라는 비전 아래 전인적 품성과 창의적 지성을 갖춘 글로벌 여성리더를 양성해온 숙명여대는 탄탄한 교육역량과 서비스 경쟁력으로 명문사학의 기준을 세우고 있다”면서 “전인적 품성과 창의적 지성을 갖춘 글로벌 리더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 1500여 명에 이르는 리더십그룹 학생들, 첫 여성 수석 ROTC 후보생, 방송 3사 메인 뉴스 여성앵커 배출 등 여성 리더십 분야에서 확고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Q. 먼저 숙명여대의 인재상을 소개한다면.
“숙명여대의 설립 당시 인재상은 ‘구국의 여성 리더’였다. 설립 당시 인재상을 기본으로 시대 변화에 맞춰 숙명여대의 인재상은 진화를 거듭했는데 2013년 새로운 인재상의 약속을 담은 SM Global ‘I’ Promise를 발표했다. 즉 숙명의 창학이념인 ‘정숙’, ‘현명’, ‘정대’의 교훈을 ‘I’로 표현되는 ▲전인적 품성(Personal Integrity) ▲창의적 지성(Creative Intelligence) ▲사회적 기여(Leading Inspiration)로 새롭게 정의하고, 이에 따라 전인적 품성과 창의적 지성을 갖춘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선포한 것이다.”

Q. 숙명여대는 국내 대표 여대이자 전통의 명문사학이다. 숙명여대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숙명여대의 2016학년도 입시에 대해 설명을 부탁드린다.
“숙명여대는 2016학년도 입학전형에서 수시모집 학생부교과 위주인 학업우수자전형과 학생부종합 위주인 숙명미래리더전형, 숙명과학리더전형의 모집인원을 늘리는 등 수시모집 비중을 전체 모집정원 대비 54.9%로 확대했다. 또한 수시모집에서 수능성적 반영 최소화를 위해 논술우수자전형과 학업우수자전형을 제외한 전형의 경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아울러 수험생들의 혼란을 최소화 하기 위해 학생부종합위주 전형의 전형방법을 전년도와 동일하게 유지했다. 정시모집에서는 전년도와 동일하게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모집단위, 음악대학은 ‘나’군에서만 선발하며 체육교육과, 무용과, 미술대학은 ‘가’군에서 선발한다. 체육교육과를 제외한 정시모집의 모집단위에서는 학생부를 전형요소로 활용하지 않는다.”

Q. 논술을 어려워하는 수험생들이 많다. 숙명여대 논술고사의 특징과 대비법이라면.
“숙명여대의 논술시험은 공통, 인문, 자연 등 3개 세트로 구성된다. 이에 따라 인문계열 수험생들은 ‘공통’과 ‘인문’ 문제 세트에 대해, 자연계열 수험생들은 ‘공통’과 ‘자연’ 문제 세트에 대해 각각 답안을 제출해야 한다. 논술 문제는 고교교육과정과 연계된 범위에서 통합적 사고력을 평가할 수 있도록 출제된다. 각 문항은 3~4개 지문으로 구성되는데 통합적 사고력에 기초, 단계별 문제를 논리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현란한 표현과 미사여구를 구사하는 것보다 다소 투박하더라도 질문에 적합하게 본인의 주장과 의견을 논리적으로 제시하는 학생이 좋은 평가를 받는다.”

Q. 2016학년도 입시에서 수험생들이 주목할 만한 신설학과가 있나.
“숙명여대는 2016학년도부터 공대를 신설해 IT 공학과(40명)와 화공생명공학부(60명)에서 총 100명을 모집한다. 전공교과뿐 아니라 공대 학생들을 위한 실무능력강화형 전공교육과 공학맞춤형 교양과정운영, 장학금 지원과 지도교수제, 대학원 진학 지원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통해 이공계 우수 여성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쓰고자 한다.”

Q. 공대를 신설한 배경이 궁금한데.
“여학생들이 한계를 넘어서고, 틀을 깨고,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선도적으로 이끌어 온 것이 창립 당시부터 숙명여대의 사명이었다. 이러한 맥락에서 공대 신설은 너무도 자연스러운 것이다. 즉 여학생들이 이공계 분야에서도 리더십을 발휘해야 하는데 글로벌 여성 리더를 양성하는 학교가 공대를 안 만들 수 없지 않나. 숙명여대의 태생과 이념이 여성을 위한 자기혁신과 한계극복이다. 따라서 늘 해온 것처럼, 아니 그 이상으로 공대도 잘 운영하리라 생각한다.”

Q. 숙명여대가 자랑하는 강점들을 소개한다면.
“먼저 우수한 취업과 창업 역량을 꼽을 수 있다. 취업률의 경우 서울 소재 4년제 여대 가운데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여성 창업인 육성에도 힘쓰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서울대·KAIST 등과 함께, 특히 여대로서는 유일하게 기업가센터 주관대학으로 선정됐다. 앞서가는 국제화 프로그램도 숙명여대의 강점이다. 숙명여대는 ‘Sookmyung Global Best’라는 국제화 전략 아래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 해외 명문대학들과의 교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숙명여대는 학생중심대학답게 쾌적한 교육여건과 풍부한 장학지원을 자랑한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발간한 ‘2014 대학도서관 통계분석 자료집’에 따르면 숙명여대는 서울 소재 4년제 일반대학 도서관 가운데 재학생 1인당 도서 수 부문 5위(80.8권), 열람석 1인당 재학생 수 부문 5위(4.3명)를 기록했다. 장학금과 관련해서는 우수한 성적을 가진 학생뿐 아니라 어떤 학생이라도 자신에게 맞는 장학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년도 1인당 평균 장학금 수혜금액은 340만 원을 기록했고 중앙일보평가에서 장학금 지급률 15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Q. 마지막으로 수험생들에게 전할 메시지가 있다면.
“숙명여대는 잘 가르치는 대학을 지향하고 있다. 전인적 품성과 창의적 지성을 갖춘 글로벌 여성 리더를 꿈꾸는 여러분을 숙명의 캠퍼스에서 만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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