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최고학과] 용인송담대학교 컬러리스트과

“컬러리스트 교육은 용인송담대가 전국 ‘톱’이라고 자부”

김기연

kky@dhnews.co.kr | 2015-05-28 14:21:47

디지털 컬러리스트 과정 강조, 영상 분야에서 꼭 필요한 직무분야로 떠올라
안산 반월염색사업조합과 협약, 계약학과 성공의 대표적 사례로 꼽혀



톡톡 튀는 색깔로 유명한 베네통(Benetton)이나 컬러풀한 색채를 자랑하는 폴로(polo) 티셔츠처럼 전 세계에서 유명한 브랜드의 옷들은 최종 단계에서 반드시 컬러리스트(Colorist)의 눈과 손을 거쳐야만 그 상품성을 인정받을 수 있다. 또한 영화 ‘킹콩’이나 ‘아바타’와 같이 화려한 색채를 자랑하는 영화 및 애니메이션의 컬러 역시 디지털 컬러 컨설턴트에 의해 최종적으로 완성된다. 색채관리가 필요한 분야는 사회의 발전과 함께 더욱 늘어나고 있다. 용인송담대학교 컬러리스트과는 급증하는 색채 산업분야에 꼭 필요한 과학적인 색채 관리 전문학사 양성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다.


이색학과로 설립, 유망학과로 성장

용인송담대 컬러리스트과는 2006년 설립돼 어느새 설립 10년차를 맞았다. 이 학과는 전임 학과장인 이선호 교수가 일본 유학 중에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설립을 제안해 창설됐다. 설립 당시에만 해도 용인송담대에만 있는 이색학과였으나 지금은 새로운 직무영역을 개척하고 있는 유망학과로 떠올랐다.


용인송담대 컬러리스트과는 국내 최고의 컬러리스트를 양성한다. 교육 분야는 컬러매니저, 패션 컬러리스트, 디지털 컬러리스트 등 크게 3가지로 나뉜다.


▲ 컬러리스트과 이은경 학과장
컬러매니저는 주로 제품의 색채 디자인과 제품의 색채를 재현하고 관리하는 색채전문가를 말한다. 지난 10년간 국내 유일의 색채전문 교과과정을 운영해 오고 있다. 패션 컬러리스트는 패션색채에 대한 모든 업무를 담당하고 책임지는 전문가를 말한다. 색상에 대한 정보를 수집, 분석하고 의상의 성격에 맞게 전체적인 컬러의 방향과 브랜드별, 아이템별로 컬러라인을 설정하고 컬러웨이를 정하는 등 색채계획을 세운다.

디지털 컬러리스트는 최근 용인송담대 컬러리스트과가 강조하고 있는 분야다. 디지털 영상은 이른바 색온도나 노출, 영상조합 등으로 인해 색채가 미묘하게 달라진다. 특히 광고나 영화, 영상매체 등은 작은 부분에서 크게 차이가 나기 때문에 더욱 철저한 색채 관리가 필수다. 요즘 더욱 각광받고 있는 업무영역인 디지털 컬러리스트를 양성하는 전문기관은 현재까지 용인송담대 컬러리스트과가 유일하다. 더욱이 디지털 컬러리스트는 외국에서는 영화 엔딩크레딧에도 명단이 노출될 만큼 주목받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아직 인지도가 낮다. 그러나 앞으로 더욱 주목받을 분야인 것은 틀림없다.


이은경 용인송담대 컬러리스트과 학과장은 “컬러리스트 교육에 있어서 만큼은 우리 학과가 전국에서도 톱이라고 자부한다”며 “현장에서 일하는 전문가들을 초빙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서 교육 수준도 매우 높다”고 말했다.


나날이 높아지는 입시 경쟁률과 취업률


용인송담대 컬러리스트과의 2015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은 13대 1이었다. 전체 모집인원 30명 중 22명을 선발하는 수시모집에서 300여 명에 가까운 지원자가 몰린 것이다. 이같은 경쟁률은 용인송담내 내에서도 상위급이다. 단순한 ‘이색학과’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직무분야를 파악해 수준 높은 인재 양성에 몰두한 결과다. 학과 설립 10년차인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더욱 높은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취업률은 더욱 자랑할 만하다. 용인송담대 컬러리스트과는 2010년 66개 업체가 소속된 반월염색사업협동조합과 ‘직무능력 향상 및 인력수급을 위한 MOU’ 체결을 시작으로 시화염색사업협동조합, 동두천염색사업협동조합, 양주검준염색사업협동조합과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맺은 기업들이 먼저 졸업생을 보내달라고 요청할 정도다. 기업 및 기관의 색채실험실의 정규직 채용은 물론 페인트 회사, 의류무역, 패션디자인샵 등에 다양하게 취업이 되기 때문에 취업률이 상대적으로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은경 학과장은 앞으로도 졸업생들의 100% 취업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저희 컬러리스트과는 기업과 눈높이를 정확히 맞추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학생들이 특성화된 교과과정을 잘 이수한다면 취업은 문제 없습니다. 특히 페인트 회사와 화장품 회사 등 대기업에 좋은 조건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생각입니다.”


대표적인 계약학과 성공사례로 인정


용인송담대 컬러리스트과는 대표적인 계약학과 성공사례로도 꼽힌다. 산·학 간의 연계가 잘 이뤄지고 교육과 취업이 서로 시너지 효과를 충분히 내고 있기 때문이다.


용인송담대는 2012년 안산 반월염색사업조합과 MOU를 맺고 안산지역 학생들을 유치해 안산 지역 색채실험실로의 취업을 성사시켜 왔다. 거기에 더해 반월염색사업조합과 아예 협약을 맺고 계약학과를 개설했다. 용인송담대와 반월염색사업조합은 안산 사업단지 내에 별도의 교육장을 개설하고 주간 근무를 마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컬러리스트과 교육과정을 야간에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 참여하는 임직원들의 교육비는 전액 반월염색사업조합과 용인송담대가 부담한다. 안산교육장과 용인송담대에서 교과목이 똑같은 두 개의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셈이다. 염색 사업 분야에 오랫동안 근무해온 임직원들은 더 전문적인 교육을 받고 싶어했고 그 욕구를 용인송담대 컬러리스트과가 채워준다. 교수진은 현장에서 일해온 전문가들의 경험과 지식을 용인송담대 컬러리스트 재학생들에게 전달해주며 더욱 알찬 교육으로 만든다. 반월염색사업조합은 매년 컬러리스트과 재학생 2명에 장학금도 전달하고 있다. 그리고 계약학과 과정을 마친 임직원들이 내는 입소문을 듣고 교육과정 참여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이은경 학과장은 “미래에 더욱 각광받을 분야인 컬러리스트에 대해 관심을 갖고 배우고 싶은 학생들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문을 두드려 달라”며 “체계화된 교육과정을 통해 우리가 전문가로 양성해주겠다”고 말했다.


[ⓒ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