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비만치료 가능성 열어"

새로운 비만원인 단백질과 치료물질 동시 발견

신효송

shs@dhnews.co.kr | 2015-05-27 11:23:21

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가 새로운 비만치료제 개발의 가능성을 높였다.

대구대는 대구대 생명공학과 윤종원 교수 팀이 새로운 비만원인 단백질과 비만치료물질을 동시 발견했다고 27일 밝혔다.


윤 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비만 실험쥐의 지방세포에서 갈렉틴-1 (galectin-1) 단백질이 과다하게 생성된다는 사실을 최초로 발견했다. 이 단백질의 체내생성을 강력하게 억제할 수 있는 물질인 티오디갈락토사이드(thiodigalactoside) 라는 물질을 동시에 발견했다. 이 물질을 비만 실험쥐에 투여한 결과 5주 만에 약 30% 정도의 체중감량효과가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기존의 비만치료제 및 후보물질들의 경우 매일 투여하는 번거로움이 존재한다. 체중감량효과도 10% 미만에 불과하다. 이번에 발견된 물질은 일주일에 1회만 투여해도 큰 효과를 나타낸다. 또한 탄수화물계열이라 독성이나 부작용 걱정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 물질을 투여 받은 비만 실험쥐는 복부지방 축적은 크게 감소됐으며 갈색지방이 활성화됐다. 과잉 지방 일부를 연소시켜주는 장점이 동시에 나타낸 것.

또한 갈렉틴-1 단백질은 비만 실험쥐뿐만 아니라 비만인 사람에게서도 매우 유사하게 생성된다. 이 단백질의 생성을 억제하는 작용기전이 동일하기 때문. 앞으로 임상시험을 거쳐 새로운 비만치료제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결과는 비만연구분야에서 세계 최고수준의 학술지로 평가되는 International Journal of Obesity 온라인판 5월 26일자에 발표됐다. 국내외 특허출원이 완료돼 현재 기술이전 준비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BK플러스사업과 식품영양유전체연구센터의 연구비 지원에 의해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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