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이 최고]경희대학교
이원지
wonji@dhnews.co.kr | 2015-05-06 14:19:23
‘실용의 시대’ 흐름에 흔들리지 않고 ‘교양교육의 강화’ 내세운 대학
“대학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의 답, ‘후마니타스칼리지’ 설립으로 이어져…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국제화 추진, 의약학 관련 전 분야 구축한 국내 유일 대학
최근에는 미래전략인 ‘글로벌 애미넌스 2020’ 등 종합발전 로드맵을 설정, 2019년 아시아 정상, 2029년 개교 80주년에 즈음해 세계 정상권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학술과 실천의 지구적 존엄 구현을 위해 새로운 움직임인 ‘경희미래위원회’도 출범시켰다. 인간과 문명의 미래를 향한 진지한 모색과 함께 새로운 성금캠페인, 대학과 의료기관 사이버대가 함께해 ‘세계적인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취지다.
학술·사회기관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는 대학, 대학다운 미래대학을 향해 진일보하는 경희대. 이혜준(유전공학과·2학년), 이재호(외식경영학과·2학년) 씨와의 인터뷰를 통해 경희대의 우수성과 강점을 알아본다.
Q. 대학 입시에서 경희대를 선택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재호: 경희대에는 특성화된 학과들이 많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저는 동남아 국가인 태국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한국으로 돌아온 후 태국 음식이 그리워 음식에 대한 관심이 유난히 많아졌고 이와 관련해서 제 인생의 목표를 세우게 됐어요. 그리고 호텔관광대학으로 특성화가 잘 정착된 경희대 진학에 도전했고 지금 저는 첫 번째 꿈을 이뤘다고 생각합니다.
→경희대 호텔관광대학은 1975년 경희호텔경영전문대학으로 출발했다. 지난 2011년 경희대 호텔관광대학은 새로운 편제를 통해 세계적인 대학으로 웅비하기 위한 ‘혁신과 변화’를 시도했다. 현재 경희대 호텔관광대학은 2개 학부(Hospitality경영학부와 관광학부) 내에 8개 학과(Hospitality경영학부 4개 학과: 호텔경영학과, 컨벤션경영학과, 외식경영학과, 조리·서비스경영학과/관광학부 2개 학과: 관광학과, 문화관광콘텐츠학과/특성화학과: 문화관광산업학과, 조리산업학과)로 운영되고 있다.
혜준: 저는 학창시절에 유난히 과학, 그 중에서도 특히 생명과학분야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생명과학자라는 꿈을 가지고 입시를 준비했어요. 제가 지금 소속돼 있는 경희대 유전공학과는 전국 대학에 단 3곳만 있는 특별한 학과입니다. 경희대 유전공학과의 탄탄한 커리큘럼, 최신식 연구시설, 저명한 교수님 등이 제가 경희대를 선택한 이유가 됐습니다.
→경희대 국제캠퍼스에 있는 유전공학과는 생명현상 이해를 위한 기초적 성격의 생명과학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체물질과 세포의 기능 및 산업적 활용에 관한 전문적인 교육과 실험을 통해 21세기 생명공학분야를 선도해 나갈 글로벌 유전공학자를 육성하고 있다.
Q. 경희대 재학생으로서 학교 자랑을 한다면요.
재호: 경희대는 아름다운 캠퍼스로 유명하지요. 특히 봄이 되면 캠퍼스에 벚꽃이 만개한 장면은 감탄이 절로 나오게 합니다. 봄, 여름, 가을에는 본관 앞 광장에서 학생들이 ‘본관놀이’를 하면서 캠퍼스의 여유를 즐기곤 해요. 본관놀이는 본관 앞 잔디밭에 돗자리를 펴놓고 학생들끼리 삼삼오오 모여 담소를 나누는 것을 말해요. 캠퍼스가 워낙 아름답기로 유명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방문하거나 드라마·영화촬영, 웨딩촬영장소로도 쓰이곤 해요.
→1956년 지어진 경희대의 본관은 설립자 고 미원 조영식 박사가 직접 설계한 것으로 한국인이 세운 최초의 석조건물이다. 코린트양식으로 지어진 이 건물은 그리스 신전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모습이다. 본관 앞 분수대, 넓게 조성된 잔디밭, 그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벚꽃들은 60여 년 전 경희대 캠퍼스가 설립될 당시 설립자의 마스터플랜이 반영된 설계다. 각 건물의 크기와 배치, 건축 양식, 녹지공간 조성 등 모든 계획을 ‘100년 후’를 예상하고 지어졌다.
혜준: 저는 우리 대학의 국제교류를 자랑하고 싶어요. 해외 유수대학과 활발한 국제교류가 이뤄지고 있는데 교환학생으로 해외에 나가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정말 많아요. 반대로 많은 외국인 학생들이 우리 대학에서 공부를 하고 있어요. 얼마 전에 외국인 유학생이 많은 대학으로 경희대가 2위를 차지했던 언론 기사도 본 적이 있어요.
→경희대의 국제화는 개교 60주년을 계기로 추진하고 있는 경희대 발전의 또 다른 큰 축이다. 경희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화를 추진하고 있다. 국제 교류프로그램으로는 세계적 석학의 강의와 다양한 참여교육을 제공하는 Global Collaborative, 국제기구 및 국제 NGO와 협력해 운영하는 인턴십 프로그램, 교환학생 및 단기연수 및 복수학위 등과 같은 다양한 학생 지원 프로그램 등이 운영되고 있다. 경희대는 전 세계 78개국 491개교와 자매결연(2014년 9월 기준)을 맺고 있으며 해마다 교환 학생을 상호 파견하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동남아, 중동, 아프리카로 교류 지역을 넓히고 있다.
Q. 경희대가 다른 대학에 비해 특별하다고 생각되는 것이 있다면요?
재호: 경희대는 의약학 관련 단과대학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대학입니다. 한의대, 의과대, 약대, 간호대, 치과대 등 4가지 분야인데요, 이런 점은 재학생들이 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더욱 심어줄 수 있는 요소가 되기도 해요.
→경희대는 의과대학, 치과대학, 한의과대학, 약학대학, 간호과학대학 등 의약학 관련 전 분야에서 단과대학을 두고 있는 국내 유일의 대학이다. 의약학계열 단과대학은 경희의료원과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등 2개의 양·한방의료기관 인프라를 바탕으로 전문적인 임상실습과정을 강화하는 등 실무위주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경희대는 올해 치과의사, 한의사, 약사, 간호사 등 의학 관련 전 분야 국가고시에서 100% 합격률을 기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혜준: 후마니타스칼리지는 경희대의 큰 자랑이예요. 후마니타스칼리지를 통해 경희대 학생들은 지적, 정서적으로 성숙한 성인이 되어 대학생활을 잘 마무리하게 됩니다. 특히 제가 있는 국제캠퍼스에는 대부분 공대생들인데 인문학적 소양을 키워주는 후마니타스칼리지가 큰 도움이 된다고 느껴집니다.
→후마니타스칼리지는 2011년 출범해 경희대의 교양교육을 전담하는 총괄기구다. 후마니타스란 로마 철학자 키케로가 인간의 인간다움, 사람의 사람다움을 의미하기 위해 사용한 말이다. 경희대는 재학생들이 지적, 정서적으로 성숙한 성인이 되어 대학문을 나설 수 있도록 교양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인문, 사회, 과학을 통합하는 융합적 중핵교과(Core Courses), 시민적 역량과 실천력을 함양시키는 시민교과(Civic Engagement Education), 사유와 표현능력을 키우는 글쓰기, 소통역량으로서의 외국어 등 4개 교과를 공통필수 교과로 운영한다.
Q. 경희대 입학을 희망하는 예비 후배들에게 메시지를 전한다면.
재호: 저도 그랬지만 수험생 때는 고민도 많고 생각도 많습니다. 이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성적에 맞게 원하는 대학을 찾기보다는 인생의 목표를 정해서 대학을 선택해야 후회 없는 대학생활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경희대 서울캠퍼스의 경우 여학생의 비율이 다소 높은 편인데 연예인 뺨칠 정도로 아름다운 미모를 가진 친구들이 많아요. 남학생들에게는 또 다른 장점이겠지요?(웃음)
혜준: 수험생 때는 스스로 느끼는 좌절과 고난이 참 많을 거예요. 하지만 그 순간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한 단계 올라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길 바랍니다. 헬렌 켈러가 했던 말 중에 ‘세상은 고통으로 가득하지만 그것을 이겨내는 일도 가득 차 있다’라는 명언이 있어요. 수험생들도 지금 당장은 힘들겠지만, 고통을 이겨낸 후 아름다운 꽃길을 걸으시길 바랄게요. 그리고 누구나 꿈꾸는 낭만적인 대학은 단연 ‘경희대’가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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