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값 아껴 네팔 돕는 대구대"

학생들, 점심값으로 구호성금 모금하는 음악회 열어

신효송

shs@dhnews.co.kr | 2015-04-30 17:50:01

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에서 네팔지진 피해를 돕기 위한 특별한 행사가 열려 화제다.

대구대 학생들은 지난 30일 대구대 경산캠퍼스 성산홀 1층 로비에서 네팔 구호성금 모금을 위한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이번 음악회는 대구대 동아리연합회와 외국인유학생회가 'Pray for Nepal(네팔을 위한 기도)'이라는 이름으로 개최됐다. 관람객들에게 김밥을 나눠주는 대신 남은 점심값을 구호성금으로 모금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 날 공연에서는 대구대 통기타 동아리 'CML(Campus Music Life)'과 외국인 학생들의 노래가 울려퍼졌다. 이들은 실의에 빠진 네팔 국민들을 위로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홍덕률 총장을 비롯한 대구대 교직원들도 작은 정성의 손길을 이어갔다.


대구대 홍덕률 총장은 "우리가 1년 전 세월호 침몰 사건으로 많은 국민들이 실의에 빠지고 힘들었을 때가 떠오른다"며 "네팔 국민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들이 힘을 합쳐 큰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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