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전통 愛(애) 살어리랏다’
교내 도정궁 경원당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 운영
이원지
wonji@dhnews.co.kr | 2015-04-22 18:21:03
건국대 박물관이 문화재청의 후원을 받아 진행하는 생생문화재 ‘전통 愛 살어리랏다’는 다문화가정, 외국인학생, 중고교생,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세시풍속과 무형문화재 시연, 국악공연 등 직접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다. 이들 프로그램은 모두 조선 왕실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건국대 캠퍼스 내 전통 한옥 ‘도정궁 경원당’에서 진행된다.
‘전통 愛 살어리랏다’ 프로그램은 3가지 세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번째는 모두가 하나되어 즐기는 ‘전통 세시풍속 체험’으로 12월까지 총 6회로 짜여져 있다.
지난 8일 한식(연만들기, 투호놀이, 제기차기)을 시작으로 5월13일 성년식(성년식 관례 시연과 체험, 한복입기, 절하기), 6월3일 단오(민화 부채 만들기), 9월9일 추석(전통 떡 만들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10월7일 중앙절(짚공예 체험, 유자화채 만들기), 12월2일 동지(팥죽 만들기, 소원빌기) 등 다양한 전통 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다.
‘도정궁 경원당’은 서울시 민속자료 제9호로 등록되어 있는 문화재로 원래 서울시 사직동에 있던 덕흥대원군의 사당을 관리하던 후손의 살림집 건물 가운데 하나였다. 덕흥대원군은 조선 제 14대 왕 선조의 아버지로 셋째 아들 하성군 균(鈞)이 선조로 즉위한 뒤 대원군에 봉해졌다. '도정궁' 안에 위치한 '경원당'은 덕흥대원군의 후손인 이하전의 제사를 받들기 위해 1872년 흥선대원군에 의해 지어졌다. 1979년 서울시의 성산대로 건설로 철거 위기에 처하자, 당시 소유주가 건국대에 기증함으로써 지금의 자리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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