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이원종 교수팀 연구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새로운 질병 진단기술 발표···국제 학술지에 게재

정성민

jsm@dhnews.co.kr | 2015-04-20 11:23:52

인천대학교 교수들의 연구가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주인공은 인천대 생명공학부 이원종 교수 연구팀. 이 교수팀은 생체의료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바이오매터리얼즈(Biomaterials)> 최근호에 'In situ single step detection of exosome microRNA using molecular beacon(Molecular beacon을 이용하여 엑소좀 내 miRNA를 검출하는 새로운 질병 진단 기술 개발 관련 내용)'이라는 제목으로 '엑소좀' 내 miRNA를 검출하는 새 질병 진단기술을 발표했다.


엑소좀(Exosome)은 인간을 포함한 동물 세포에서 분비되는 30∼100 나노미터 크기의 천연 나노 입자를 말한다. 처음에는 세포가 불필요한 물질을 내버릴 때 사용하는 '쓰레기 봉투' 정도로 인식됐다. 하지만 인체 내에서 세포들 간 대화 수단으로 엑소좀이 사용되고 엑소좀 바이오마커 miRNA 분석을 통해 암, 알츠하이머, 면역질환 등을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됐다.


이에 따라 엑소좀이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 그러나 현재 방법들로는 진단을 위한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된다는 한계가 있어 기술 개발이 진행돼 왔으며 이 교수팀의 연구결과가 새 지평을 열게 됐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molecular beacon이라는 나노 크기의 oligonucleotide probe를 이용, 엑소좀에 존재하는 miRNA를 효율적으로 검출하는 새 기술을 선보였다"면서 "기존에 널리 사용되던 PCR(Polymerase Chain Reaction, 중합효소연쇄반응) 기반의 기술로 엑소좀 miRNA를 검출하려면 여러 단계의 과정과 많은 시간과 비용, 노동력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교수는 "하지만 이번 기술이 상용화된다면 단일 과정으로 1시간 이내에 엑소좀 miRNA 검출을 통한 질병 진단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암, 신경퇴행성 질환 등 질병 조기진단에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연구에는 인천대 이원종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으며 제1저자와 공동저자에는 인천대 석사과정 이지혜 씨와 권민희 씨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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