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신입생 지원 프로그램 ‘다채’

새내기 공강투어, 멘토멘티 프로그램, 커리어디자인박람회 등 분야별 골고루

이원지

wonji@dhnews.co.kr | 2015-03-31 15:37:30

이화여자대학교(총장 최경희)는 3월 신학기를 맞아 신입생의 빠른 적응을 돕고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새내기와 재학생 선배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학생들의 경력개발, 문화체육생활 지원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새내기 공강투어’는 신입생들을 위해 재학생 홍보대사인 ‘이화캠퍼스리더’가 준비한 캠퍼스 투어 행사다. 올해로 8년째를 맞은 이 투어는 신입생들이 수업이 비는 공강(空講) 시간을 활용해 선배들과 교류하는 점에서 이화여대만의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투어시간 동안 학교 역사와 비전, 건물 곳곳에 담긴 숨은 이야기는 물론 선배들이 알고 있는 학교 생활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 올해의 경우 전체 신입생의 10% 이상(380여 명)이 신청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화여대의 대표 멘토링 프로그램 ‘이화다우리’도 올해 1학기 신입생 멘티를 모집하며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순우리말로 ‘가족’이라는 뜻을 담은 이 프로그램은 재학생 멘토와 신입생 멘티가 한 팀을 이뤄 다양한 학문적, 정서적 교류를 할 수 있어 이화여대 새내기들이라면 꼭 참가해야 할 프로그램으로 통한다. 2007년 처음 시작돼 매 학기 운영 중인 이 프로그램은 올해 신입생의 소속감과 공동체의식을 배가하기 위해 신입생 멘티 규모를 기존 150명에서 430명으로 3배 가량 확대, 역대 최대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새내기들의 진로탐색과 경력개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경력개발센터가 지난 3월 10~11일 ECC에서 개최한 ‘1학년 커리어 디자인 박람회’가 대표적이다. 이 박람회는 재학생 선배들이 행사장에 설치된 부스에서 새내기들이 관심 가질 만한 커리어 활동과 경력개발센터 프로그램을 상세히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의 수업 외 시간 및 여가생활 설계를 돕기 위한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진행되고 있다. 학생들이 자주 찾는 중앙도서관에서는 ‘신입생을 위한 도서관 투어’를 마련해 출입, 대출, 반납 등 기본적인 도서관 서비스 이용은 물론 열람실과 편의시설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새내기들의 문화체육생활을 위해 박물관은 신입생을 위한 전시 안내를 마련했으며, ECC 내 피트니스센터는 수영, GX(Group Exercise), 스포츠클라이밍 무료체험 이벤트를 제공한다.


올해 신설된 전공에서도 특별한 새내기 맞이 행사를 준비했다. 뇌·인지과학전공에서는 소속 교수들이 신입생을 대상으로 전공분야 릴레이 특강을 3~6월 중 진행하며, 글로벌한국학전공에서는 4월 중 신입생을 포함한 재학생과 교수들이 부산과 경남 김해 지역으로 봄맞이 필드 트립을 떠날 예정이다.

이화여대 관계자는 “신입생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물론 각 학년별로 참여 재학생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구성원 만족도를 높이고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혁신 이화의 비전을 달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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