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연구팀 ‘조절B세포 알레르기질환 억제’ 규명
김혁순 교수팀 “알레르기·아토피 등 알레르기 질환 임상적용 연구 응용”
이원지
wonji@dhnews.co.kr | 2015-03-18 10:54:44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김혁순 교수(제1저자)와 최완수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은 급성 알레르기질환 동물모델 실험을 통해 조절 B 세포가 비만세포에서 생산되는 알레르기 유발인자의 분비를 억제해 알레르기 반응을 조절한다는 사실을 새롭게 규명했다고 18일 밝혔다.
면역세포가 분비하는 항염증성 단백질(사이토카인)인 ‘인터루킨-10’(Interleukin-10)을 생산하는 조절 B 세포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비만세포의 활성을 억제해 알레르기 질환을 완화하는 기능을 한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 ‘기초연구실지원사업’과 ‘중견연구자지원사업 도약연구’ 지원으로 이루어졌으며 세계적 권위의 과학 학술지 사이언스의 자매지인 ‘사이언스 시그널링(Science Signaling)’ 최신호(3월 18일자)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알레르기 유발 인자에 의해 활성화된 비만세포가 알레르기 반응을 유도하는 것과 동시에 조절 B 세포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알레르기를 억제하려는 반응에 관여한다는 것을 규명했다”며 “이는 알레르기의 면역관용 유도에 있어 면역세포간의 균형이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또 지속적이고 영구적인 알레르기 억제를 위해서는 조절 B 세포를 비롯한 다양한 면역 조절세포 기반의 연구를 더 확충해 나갈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혁순 교수는 “이 연구는 다양한 면역 조절세포 기반의 알레르기 치료 연구에 중요한 학문적 근거를 제시한 데 의의가 있다”며 “조절 B 세포를 통한 음식 알레르기, 아토피 피부염 등 다양한 알레르기 질환의 면역관용 유도를 위한 임상적용 연구에 응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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