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 한양대 등 기술이전 수입료 높아

[대학알리미] 기술이전 수입료 및 계약 실적 분석

이원지

wonji@dhnews.co.kr | 2015-03-05 16:40:45

국내 대학들이 상당한 연구 인프라를 갖추고 우수한 연구 성과를 내고 있지만 자금 부족 등으로 창의적 자산을 실용화하는 데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위한 대안으로 정부는 최근 우수한 기술과 특허를 보유한 대학의 자산 실용화를 위해 3년간 450억 원을 지원하는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 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2017년까지 연간 150억 원, 총 450억 원을 투입해 4년제 대학의 20개 사업단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선정된 대학은 연간 5억∼10억 원을 지원받아 국내외 산업 및 연구개발 동향 분석, 보유 기술과 특허의 상업화 가능성 분석 등의 활동을 할 수 있다. 교육부는 3월 중순까지 신청서를 접수받고 오는 5월 경 17여 개의 산학협력단과 3여 개의 대학 연구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1단계 서면평가(정량평가(60%)+정성평가(40%))와 2단계 발표평가를 합산한 결과로 이번 사업에 선정된 대학을 선별한다. 공지된 정량평가의 평가내용을 살펴보면 대학 및 연구소의 연구생산성, 기술창업 활성화 역량, 기술사업화 투자 등 실용화 추진역량 등이다.


이에 <대학저널>에서는 이 사업의 정량평가의 평가 내용의 핵심인 전국 대학의 기술이전 수입료 및 계약 실적, 특허출원 및 등록실적 등을 분석해봤다. 분석 결과는 2013년 기술이전 및 특허출원에 나선 대학들 가운데 특허건수나 기술이전료가 높은, 일명 상위권에 속해 있는 대학들이다. 이 대학들이 이번 정부 사업에 선정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기사 내용은 대학정보공시 사이트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에서 공시된 내용을 바탕으로 게재됐다.


알리미에 공시된 2013년 기술이전 수입료 및 계약 실적을 살펴본 결과 성균관대가 35억8178만1000원(86건)으로 가장 많은 수입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성균관대의 뒤를 이어 한양대가 29억8848만1000원(44건), 고려대 29억6736만6000원(60건), 카이스트 27억9021만3000원(46건)의 수입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의 경우 연간 104건의 계약 건수로 전국 대학 가운데 가장 많은 실적을 냈지만 수입은 24억5966만9000원의 수익을 내 수입료에서는 전국 5위에 그쳤다. 포스텍은 20건의 실적을 냈지만 19만2617만7000원의 수익을 내 적은 실적에도 불구하고 다소 높은 수입료를 거뒀다.


이번 조사 결과 특히 눈에 띄는 점은 국립대들의 선방이다. 10억 원 이상의 수입을 낸 대학 17곳 가운데 8곳이 국립대인 것. 카이스트, 서울대 외에도 부산대, 전남대, 경북대, 지스트, 유니스트, 전북대 등이 기술이전으로 10억 원이 넘은 높은 수입료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기술이전 수입료 및 계약 실적>

순위


학교명


건수


수입료 (천원)


1


성균관대학교


86


3,581,781


2


한양대학교


44


2,988,481


3


고려대학교


60


2,967,366


4


한국과학기술원


46


2,790,213


5


서울대학교


104


2,459,669


6


연세대학교


37


2,386,350


7


포항공과대학교


20


1,926,177


8


부산대학교


62


1,790,644


9


서강대학교


38


1,510,127


10


전남대학교


68


1,400,791


11


경희대학교


28


1,377,883


12


경북대학교


74


1,307,374


13


광주과학기술원


20


1,281,697


14


인하대학교


70


1,185,425


15


울산과학기술대학교


7


1,169,004


16


전북대학교


59


1,112,169


17


영남대학교


35


1,044,319



다음은 2013년 특허출원 및 등록실적을 알아봤다.

조사결과 국내 특허를 가장 많이 낸 대학은 카이스트로 894건으로 나타났다. 서울대(588건), 고려대(552건), 연세대(450건), 성균관대(352건) 등이 카이트스의 뒤를 이었다.
국내 특허 건수 결과에서도 특히 국립대의 활약은 두드러졌다. 특허를 많이 낸 대학 1위부터 15위 가운데 7곳이 국립대로 나타났다. 카이스트, 서울대 외에도 경북대, 부산대, 충남대, 강원대, 전북대 등이 다수의 특허를 냈던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해외 특허출원 및 등록실적>

순위 


대학명  


출원


등록


1


한국과학기술원


938


894


2


서울대학교


759


588


3


고려대학교


600


552


4


연세대학교


583


450


5


성균관대학교


410


352


6


경북대학교


489


334


7


인하대학교


371


310


8


포항공과대학교


344


294


9


한양대학교


555


291


10


건국대학교


322


284


11


부산대학교


295


267


12


경희대학교


461


260


13


충남대학교


222


253


14


강원대학교


261


239


15


전북대학교


276


214




해외 특허 출원 및 등록실적도 점검해봤다.
해외 특허에서는 포스텍이 초강세를 보였다. 포스텍이 등록한 해외 특허수는 145건. 2위인 서울대 139건과 6건 정도의 차이를 보였다. 카이스트는 91건, 한양대 57건, 고려대 52건 등으로 뒤를 이었다.

해외 특허 출원의 경우 국립대보다 사립대의 강세가 돋보였다. 서울대, 카이스트, 지스트, 전남대를 제외한 11개 대학이 일반 사립대로 나타났다. 특히 이화여대 19건으로 유일하게 15위 안에 들면서 우먼파워를 입증하기도 했다.

<2013년 국내 특허출원 및 등록실적>

순위 


대학명


출원


등록


1


포항공과대학교


257


145


2


서울대학교


315


139


3


한국과학기술원


244


91


4


한양대학교


175


57


5


고려대학교


153


52


6


연세대학교


175


45


7


성균관대학교


90


41


8


광주과학기술원


91


34


9


경희대학교


116


26


10


전남대학교


37


26


11


서강대학교


63


24


12


아주대학교


72


23


13


중앙대학교


29


20


14


이화여자대학교


64


19


15


건국대학교


3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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