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표 교육개혁 속도 붙는다"

교육부 차관에 김재춘 교육비서관 임명···황우여 장관과 투톱 체제

정성민

jsm@dhnews.co.kr | 2015-02-09 11:57:18

▶황우여 교육부 장관(좌)과 김재춘 교육부 차관
교육부가 '황우여 장관-김재춘 차관' 투톱 체제로 새출발한다. 특히 김 신임차관이 청와대 교육비서관을 지냈다는 점에서 박근혜표 교육개혁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8일 교육부 차관에 김재춘 청와대 교육비서관을 비롯해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에 최재유 미래부 기획조정실장을,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에 박민권 문체부 체육관광정책실장을 각각 임명했다.


신임 교육부 차관으로 임명된 김 교육비서관은 광주서석고와 서울대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UCLA에서 교육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원을 지낸 뒤 영남대 교육학과 교수로 부임했다. 2012년 대선 당시에는 박근혜 후보의 교육 공약을 만드는 역할을 했고 2013년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는 교육·과학분과 전문위원으로 활동했다. 이어 현 정부에서는 대통령비서실 교육비서관을 맡아 왔다.


이력에서 알 수 있듯이 김 교육비서관은 박근혜표 교육개혁의 핵심 브레인 가운데 한 명이다. 이렇게 볼 때 이번 인사는 박근혜 대통령이 '황우여 교육부 장관-김재춘 교육부 차관'이라는 카드를 통해 집권 하반기 교육개혁을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김재춘 교육부 차관은 영남대 교육학과 교수와 청와대 교육비서관을 역임해 현 정부의 교육철학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이 뛰어나 교육 분야 개혁을 차질 없이 추진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신호 교육부 차관은 지난해 8월 임명 이후 6개월여 만에 물러나게 됐다. 김 차관은 박근혜정부 초대 교육부 차관을 지낸 나승일 차관 후임으로 발탁됐으며 공주교대 교수, 대전시 교육위원, 대전시 교육감(3선) 등을 지낸 교육전문가라는 점에서 교육계의 기대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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