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탄소복합신소재 연구 앞장선다

(주)씨에스에스아이, 파트너십 구축 위한 MOU 체결

김기연

kky@dhnews.co.kr | 2015-02-04 17:59:45

부산대학교(총장 김기섭)와 탄소복합신소재 관련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주)씨에스에스아이(이하 ‘CSSI’)가 세계시장 견인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에 합의했다.


부산대는 4일 학내 본관 제1회의실에서 CSSI와의 공동발전을 위한 협력사업을 골자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강철보다 5배 가볍고 10배 이상 강해 미래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탄소복합신소재와 관련해 해당 분야의 혁신과 기술개발을 통한 상호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양 기관의 이번 파트너십 구축은 그 동안 침체됐던 영남권 중공업 산업의 혁신적인 발전을 이끌어갈 계기를 마련할 전망이다.


양 기관은 조선해양 플랜트, 풍력발전, 건축 토목, 오일 가스 수도관, 원자력 발전소, 내진, 방폭 등 탄소복합신소재 응용 분야의 연구 개발과 상용화에 힘쓰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엔지니어링, 제조뿐만 아니라 시공, 건조와 같은 설치 기술까지 연구해 관련 기술의 국산화에 노력하고 시장 확산을 위한 기초 기술 개발, 응용 시제품 제조기술 개발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부산대와 CSSI는 응용제품 표준화와 성능시험 등을 위한 국가적인 표준을 확립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실무 전문인력 양성에도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이를 위해 부산대 또는 부산지역 내에 CSSI의 탄소복합신소재 사업의 공동연구, 개발 및 협업을 위한 연구기관을 설립하는 등 산학연 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부산대와 CSSI는 전폭적인 기술적 뒷받침뿐만 아니라 연구개발을 위한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부산대 김기섭 총장은 “이번 MOU로 부산대가 탄소섬유 응용 연구에 선두주자의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양 기관은 정부의 연구 개발사업에도 공동 참여해 국가 첨단기술 경쟁력을 제고하고 관련 기술을 혁신적으로 발전시키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CSSI(Composite Shell System International, Ltd.)는 탄소복합신소재(CSS, Composite Shell System)와 관련한 광범위한 상용화 및 원천기술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기업이다. 탄소복합신소재 기술을 바탕으로 건축 토목 구조재, 각종 파이프, 조선해양 플랜트 관련 제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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