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보장형 고등전문대' 도입

교육부 등 6개 부처 '국민행복' 분야 대통령 업무보고</br>교육분야는 '창의인재 양성과 능력중심사회 구현'에 초점

정성민

jsm@dhnews.co.kr | 2015-01-22 10:45:50

▶박근혜 대통령이 22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행복'을 주제로 한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보고에는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환경부, 여성가족부 등 6개 부처가 참석했다.(연합뉴스)
'취업보장형 고등전문대'가 시범 도입되고 공무원 경력 경쟁 채용에서부터 NCS 기반의 채용이 적용되는 등 창의인재 양성과 능력중심사회 구현을 위한 사업들이 본격 추진된다.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2일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등 5개 부처와 함께 '국민행복만 생각하겠습니다. 희망 대한민국, 함께 열겠습니다'를 주제로 박근혜 대통령에게 국민행복 실현 계획을 보고했다.


이날 보고에 따라 교육부를 포함한 6개 부처는 사회부총리를 중심으로 교육·사회·문화를 아우르는 지원체제를 구축, 국민 체감 행복지수를 높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창의인재 양성 및 능력중심사회 구현(교육부, 고용노동부) △맞춤형 복지 및 일·가정 양립(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문화로 행복한 삶(문화체육관광부) △쾌적한 생활 환경 조성(환경부) 등을 각 부처별로 시행할 예정이다.


교육분야의 경우 ▲꿈·끼 교육 강화 ▲취업·창업역량 강화 ▲능력중심사회 구현을 목표로 세부사업들이 추진된다.


먼저 '꿈·끼 교육 강화'를 위해서는 올해 자유학기제가 전체 중학교의 70%까지 확대되고 '초·중등교육법시행령'에 자유학기제에 대한 법적 근거가 마련되는 동시에 교육부 내 전담추진단(국장급)이 설치된다. 이와 함께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등 문화 기반 시설이 전국 중학교에 모두 개방되며 학교 주변 청소년수련관과 문화의집이 진로체험지원센터로 활용된다.


창의성 강화를 위한 교육과정 개편과 대입제도 개선도 추진된다. 구체적으로 교육부는 현장 교원 참여를 확대한 뒤 포럼과 공청회 등 의견 수렴을 거쳐 오는 9월 '2015 개정 교육과정(문·이과 통합형)'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교육부는 오는 3월 대입전형 연계 중장기 수능 개편 방안을 마련하고 2018학년도 수능부터는 영어 절대평가를 도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성교육 강화 차원에서 국가와 시도교육청 단위로 '인성교육 종합계획'이 수립·시행되며 '고교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을 통해 우수 대학에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대입에서 인성평가 확대가 유도된다.


취업·창업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가칭)스위스 도제식 직업학교'가 올해 9개교 도입·운영된다. 교육부는 2017년까지 전국 모든 국가산업단지와 연계, 스위스 도제식 직업학교를 41개교로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고등학교 입학 단계부터 취업을 보장받고, 맞춤형 직업교육을 통해 숙련 기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칭) 취업보장형 고등전문대'가 올해 16개교 시범 도입된다. 고등학교, 전문대, 기업이 연계된 5년 통합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창조경제를 이끌 핵심 전문 직업인을 양성하겠다는 것이 고등전문대의 목표다.


이와 함께 대학-산업 간 인적자원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교육부는 '산업 수요 중심 정원조정 선도대학'을 신설, 학과 개편과 정원 조정 등 인력 공급을 조정하는 것은 물론 취업약정형 주문식 교육과정과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등을 확대할 예정이다. 동시에 교육부는 성인학습자 대상 후진학·학습기회 확대를 위해서는 4년제 대학에 '성인 단과대학(학부)' 신설을 검토키로 했다.


능력중심사회 구현은 'NCS(국가직무능력표준)'가 핵심이다. 즉 교육부는 학교용 NCS 학습모듈 교재 개발(2016년까지 797개) 등 NCS 적용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NCS 연수(2017년까지 5만 명)를 통해 교·강사의 NCS 교육과정 운영역량을 강화시킬 계획이다. 이러한 NCS 기반의 직업교육훈련 혁신은 모든 특성화고(2016년까지 475개 교), 전문대학(2017년까지 100개 교), 2만개 전 훈련과정(2017년까지)에 추진된다.


또한 NCS 기반의 채용문화 확산을 위한 지원도 이뤄진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공공기관에 채용일정, 직무별 필요역량을 사전 공개하고 능력중심 채용 매뉴얼을 보급한 뒤 올해 공무원 경력 경쟁 채용과 공공기관부터 NCS 기반 채용을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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