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S 기반 채용 공공기관부터 확대"

박근혜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개최···교육개혁에 '주력'

정성민

jsm@dhnews.co.kr | 2015-01-12 13:37:23

올해부터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한 채용이 공공기관부터 확대된다. 또한 '문화 콘텐츠'가 국가의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가졌다. 먼저 박 대통령은 최근 불거진 문건 파동 사태에 대해 사과하며 향후 임기 동안 국민과 나라를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 여러 가지 일들로 사회를 어지럽혔던 일들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해결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면서 "특히 이번 문건 파동으로 국민 여러분께 허탈함을 드린 데 대해 마음이 무겁고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나라를 위해 헌신과 봉사를 해야 할 위치에 있는 공직자들이 개인의 영달을 위해 기강을 무너뜨린 일은 어떤 말로도 용서할 수 없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한다"며 "대통령에 취임한 후에 오직 국민 여러분과 대한민국의 앞날만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 앞으로도 남은 임기 동안 국민과 나라를 위해 모든 것을 바쳐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국가의 백년대계를 위해 교육개혁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 "우선 입시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려주는 자유학기제를 더욱 확산해 나가겠다"면서 "공공기관부터 솔선해서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소득연계형 반값등록금'을 약속드린 대로 올해 완성해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대학교육을 포기하는 학생이 없도록 하겠다"며 "아울러 산업수요에 맞는 현장중심 교육으로 전환하기 위해 스위스 도제식 직업학교를 시범 운영하고 취업을 전제로 기업과 계약한 전문대학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학벌이나 스펙이 아닌 능력으로 평가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금년부터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하는 채용을 공공기관부터 선도적으로 대폭 확대해 가겠다"고 밝혀, 공공기관 채용시장의 변화를 예고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창조 문화를 통해 미래 신성장 동력을 만들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에 끊임없이 새로운 동력을 제공하는 핵심 콘텐츠이자, 새로운 경제영토를 개척하는 첨병은 바로 '문화'"라면서 "적극적인 지원과 육성으로 무형의 자산을 가치화시켜 문화 콘텐츠 산업을 창조경제의 주역으로 키워나가겠다" 밝혔다.
박 대통령은 "거기에 우리의 장점인, 또 강점인 디지털 파워가 결합되면 전 세계 디지털 소비시장의 흐름을 바꾸는 신 디지털 문화산업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며 "문화 콘텐츠와 디지털 문화가 만나는 지점에 공급과 수요가 유기적으로 순환하는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한다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새로운 시장도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