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에서 글로벌 리더의 꿈을 키우세요”

[우리 대학이 최고] 한국외국어대학교

정성민

jsm@dhnews.co.kr | 2015-01-02 09:05:35

세계 최정상급 외국어 교육기관 자부심, 국제화 부분 부동의 ‘1위’
서울·글로벌 통합 운영, 국제통상·외교·언론·정부 등에서 졸업생들 활약


김나영(좌) 씨와 우동희(우) 씨
‘세계가 보이고 세계를 만날 수 있는 대학’,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국제화 부분 ‘부동의 1위’를 고수하는 데에서 알 수 있듯이 한국외대는 최고 수준의 국제화역량을 자랑한다. 한국외대 재학생인 우동희(루마니아어과·2학년) 씨, 김나영(언론정보학과·2학년) 씨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외대의 우수성과 강점을 알아봤다.

Q. 한국외대 입학을 결정한 이유가 궁금한데요.
우동희(이하 우): 영어과목을 제일 좋아할 정도로 외국어에 대한 관심이 컸습니다. 한국외대는 어떤 학과를 선택해도 영어를 잘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즉 한국외대가 외국어 교육에 강하다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김나영(이하 김): 제가 어렸을 때 삼촌이 한국외대에 다니는 것을 보고 존경심을 가진 적이 있습니다. 그 때부터 한국외대 진학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특히 저는 중국 전문 언론인이 되는 게 꿈입니다. 한국외대는 중국어 등 중국에 대한 지식과 함께 언론인으로서의 전문성과 소양을 함께 기를 수 있는 최적의 학교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외대는 우수한 어학 교육을 기반으로 최고의 국제화역량을 자랑한다. 실제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 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한 ‘2013세계대학평가’에서 한국외대는 △외국인 교수 비율 △졸업생 평판도의 경우 세계 순위 100위권~200위권에 진입했다. 또한 ‘조선일보 QS 아시아대학평가 국제화 부문’에서 5년 연속 국내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2014년 발표된 ‘조선일보 QS 아시아대학평가’에서는 ‘의대 없는 종합 대학’(대규모 종합대학 분야)에서 국내 1위, 아시아 8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도 국제화 부분 1위 자리를 확고히 지키고 있다.

Q. 한국외대에 재학하면서 느끼는 장점이 있나요.
우: ‘7+1 파견학생 제도’가 제일 마음에 듭니다. 다른 대학들에서는 외국으로 유학을 가는 것이 특별한 경우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외대에서는 외국 유학이 당연하게 여겨집니다. 저도 ‘7+1 파견학생 제도’를 신청했는데 2015년에 루마니아에 갈 예정입니다.
김: 외대이다 보니 외국인 학생들과 함께 하는 동아리가 있을 뿐 아니라 세민전, 모의유엔, 모의월드컵 등 한국외대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프로그램들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세계의 언어는 물론 국제적인 감각도 익혀가고 있습니다.


한국외대의 강점 가운데 하나가 차별화되고, 선진화된 글로벌 프로그램이다. ‘7+1 파견학생 제도’가 대표적. 이는 8학기 재학 기간 중 1개 학기는 외국대학에서 수학하는 제도다. 2007년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3000명 이상 학생들이 ‘7+1 파견학생 제도’를 통해 해외대학에서 수학을 했다. 또한 한국외대는 외교통상부 재외공관 인턴십, KOTRA 해외 무역관 인턴십, 해외문화홍보원 인턴십 등 정부 기관과도 글로벌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한국외대이기 때문에 가능한 특별프로그램들도 많다. 세민전(세계민속문화축전)은 4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으며 여러 대륙 민족들의 음악과 춤을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구성된다. 1958년 설립된 모의유엔총회(HUFS International Model United Nations, 이하 HIMUN)도 한국외대의 자랑이다. HIMUN은 한국외대 주최로 진행되며 국내 학생들이 각국 대표와 통역사 자격으로 참가, UN 의사규칙에 따라 총회를 진행한다. 특히 한국외대는 모의유엔총회에 대한 전통과 실력을 인정받아 미국 하버드대와 공동으로 ‘Harvard WorldMUN-세계대학생모의유엔대회’를 2015년 서울에서 개최한다.

Q. 현재 한국외대의 서울캠퍼스와 글로벌캠퍼스(경기도 용인 소재)는 통합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변화가 있나요.
우: 캠퍼스가 통합되면서 서울캠퍼스 ‘본교’, 글로벌캠퍼스 ‘분교’ 체제에서 벗어나 하나의 캠퍼스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무엇보다 저를 비롯해 글로벌캠퍼스 학생들이 ‘나도 외대생이구나’하는 동질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김: 캠퍼스 통합으로 서울캠퍼스와 글로벌캠퍼스 간 학점 교류가 자유로워졌습니다. 때문에 글로벌캠퍼스 학생들의 경우 몇 일은 서울에서 수업을 듣고, 몇 일은 글로벌캠퍼스에서 수업을 듣습니다. 그러다 보니 기숙사를 선택하지 않고 통학을 하는 학생들도 많습니다.


한국외대 캠퍼스 통합은 2014학년도에 이뤄졌다. 이에 따라 서울캠퍼스는 어문학과 사회과학 중심으로, 글로벌캠퍼스는 통번역·국제지역학·이공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캠퍼스 통합 이후 가장 뚜렷한 변화라면 캠퍼스 구분없는 학사 운영 시스템이다. 과거 한국외대 학생들은 소속 캠퍼스에서만 이중 전공을 선택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유사언어학과와 일부 학과를 제외하고 캠퍼스 구분 없이 신청할 수 있다.

Q. 학교 시설은 어떤가요.
우: 글로벌캠퍼스 기숙사는 시설이 정말 좋습니다. 냉난방도 잘 되고 방음도 잘 됩니다. 열람실, 세탁실, 헬스장 등 편의 및 학습시설도 다양하게 갖춰져 있습니다. 2014년 완공된 글로벌캠퍼스 백년관(본관) 역시 일품입니다. 백년관은 지하 1층, 지상 11층 규모로 지어졌고 국제회의실, 체육관 겸 컨퍼런스홀, 교수 연구실, 강의실 등이 들어서 있습니다.
김: 무엇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방문 기념으로 조성된 오바마홀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외국인 학생들이 어느 대학에 다니는지 물어볼 때 ‘오바마 대통령이 방문한 한국외대를 다닌다’고 말하면 모두 압니다. 그럴 때 자부심을 느낍니다.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했던 오바마 대통령은 2012년 3월 26일 한국외대에서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역할’을 주제로 특별연설을 했다. 미국 대통령이 우리나라 대학에서 강연을 한 것은 한국외대가 최초였다.

Q. 존경하는 동문 선배가 있나요.
김: 홍보대사 출신인 이현주 KBS 아나운서를 존경합니다. 그분을 좋아해서 뉴스를 챙겨 봅니다.
우: 루마니어과 동문 가운데 유엔에서 일하시는 분이 계신데 그 분을 존경합니다.


한국외대 출신들은 외교통상계를 비롯해 정관계, 재계, 언론계, 방송연예계, 학계 등에서 막강한 동문 파워를 자랑하며 국가와 사회를 위해 기여하고 있다. 실제 한국외대는 각 국 대사를 배출하는 등 외교 분야에서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등과 함께 ‘Big 4’를 형성하고 있다. 언론계에서는 ‘언론 외대’로 불릴 만큼 동문들이 많이 진출해 있다.

재계의 경우 <시사저널>이 2013년 국내 500대 기업 CEO(공동대표이사·단독대표이사 포함) 608명의 학력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외대는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 성균관대에 이어 6위를 기록했다. 또한 안전행정부가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4년 6월 기준 정부 중앙부처 고위공무원단(중앙부처 실·국장급,1·2급) 1453명 가운데 한국외대 출신은 64명으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에 이어 7위였다.

Q. 미래의 후배들에게 메시지를 전해주세요.
우: 담임 선생님의 상담을 조언으로만 생각해야지 자신의 판단기준으로 삼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대학에 입학할 수 있는 제도가 성적뿐 아니라 입학사정관, 논술 등 다양하기 때문에 비록 내신이 낮아도 충분히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기회가 있습니다. 이 점을 명심했으면 좋겠습니다.
김: 저는 초등학교 때부터 중국어 공부를 해 왔습니다. 사실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만 해도 앞이 안보였습니다. 하지만 어려서부터 해온 것을 끝까지 하다 보니 결국 길이 보였고 제 꿈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후배 여러분 ‘끝까지 하면 답이 나온다’는 말을 잊지 마세요!

[ⓒ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