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와 글로벌 프로그램 통해 세계와 경쟁하는 명문대로 성장”

[특성화 선도대학] 가천대학교

정성민

jsm@dhnews.co.kr | 2014-11-27 14:51:26

교육부 특성화사업 ‘수도권 1위’… 수도권 특성화 명문 종합대학 ‘부상’
의과대학, 한의과대학, 약학대학 보유… 재학생 2만 명 규모 종합대학 ‘위상’



가천대학교가 수도권 특성화 명문 종합대학으로 떠오르고 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대학 특성화사업(University for Creative Korea·이하 CK사업)에서 ‘수도권 1위’의 성과를 달성한 것. 이는 가천대가 대통합을 성공적으로 실현한 후 비교 우위를 가진 학문분야를 중심으로 특성화를 추진해 온 결과다. 또한 가천대는 교육·연구경쟁력 강화, 차별화된 글로벌 프로그램 운영, 캠퍼스 교육환경 개선 등을 통해 수도권 특성화 명문 종합대학을 넘어 국내 대표 명문대로 성장하고 있다.


수도권 최대 규모 선정, 명문대 도약 위한 기폭제
올해 처음 도입된 CK사업은 지역사회 수요와 특성을 고려, 강점 분야 중심으로 대학의 특성화 기반을 조성하고 대학의 체질 개선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CK사업은 지방대학을 대상으로 한 CK-Ⅰ사업과 수도권 대학을 대상으로 한 CK-Ⅱ사업으로 구분, 추진된다. 전국 195개 4년제 대학 가운데 160개 대학에서 총 989개 사업단이 도전장을 던질 만큼 대학들의 경쟁이 치열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엄정한 평가를 거쳐 가천대는 대학자율과제에서 4개 사업단, 국가지원과제에서 2개 사업단 등 총 6개 사업단이 CK사업에 선정됐다. 6개 사업단 선정은 수도권 최대 규모로 가천대에는 매년 40억 원씩 5년간 총 200억 원의 국고가 지원된다. CK사업에 참여하는 가천대 19개 학과의 경우 특성화된 교육과정에 따라 차별화된 교육과 장학금, 해외연수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이길여 가천대 총장은 “특성화 사업 선정은 가천대 역사에 한 획을 긋는, 뜻 깊은 결과”라면서 “2012년 통합 가천대 출범 이후 교직원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합심해 땀 흘린 성과로 명문대 도약을 위한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통합 실현, 교육·연구경쟁력 강화
그렇다면 가천대가 CK사업에서 수도권 1위의 성과를 달성한 비결이 무엇일까? 이는 가천대가 통합을 기반으로 자발적인 구조조정을 추진하면서 교육과 연구경쟁력을 향상시켜 왔기 때문이다.

즉 2006년 가천의과대학과 가천길대학이 가천의과학대로 통합된 데 이어 2007년 경원대와 경원전문대학이 경원대로 통합됐다. 그리고 2012년 가천의과학대와 경원대의 통합으로 가천대가 새롭게 출발했다. 가천의과학대와 경원대의 통합은 국내 4년제 사립대학 간 최초의 통합 사례다. 가천대는 통합에 따라 학부 재학생생(1만 8765명·2014년 7월 기준)과 대학원생을 포함해 2만 명이 넘는 매머드 종합대학으로 탈바꿈했다.

가천대는 대통합 이후 학과 통·폐합 등 구조조정과 대대적인 교육과정 개편을 성공적으로 이뤄내며 교육과 연구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있다. 실제 지난해에는 수요자 중심으로 교육과정이 전면 개편됐다. 올해 입학한 신입생부터는 복수전공, 부전공, 연계 전공 중 하나를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졸업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학과별로 중요한 전공과목들이 코드 쉐어링(Code-Sharing·다른 학과 또는 전공의 유사 과목도 전공과목으로 인정하는 것)됨으로써 가천대 학생들은 학과에 관계없이 원하는 과목을 들을 수 있다.

또한 가천대는 지난 2년간 연구중점교수를 비롯해 산학중점교수, 강의전담교수 257명을 초빙했다. 장학금도 확대, 2013년 기준 총 259억 원(1인당 장학금 172만 원)의 교내장학금을 지급했다. 우수 교수 초빙과 장학금 지급 확대 등으로 교육역량 지표들이 획기적으로 좋아짐에 따라 가천대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대학평가원에서 실시한 대학평가기관인증을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할 수 있었다.

가천대는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국제적 소양을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2012년 2월 미국 하와이에 ‘가천하와이교육원’을 설립, 학생들의 어학연수와 문화 체험을 돕고 있다.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중심부에 위치한 가천 하와이교육원은 70여 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현재 가천하와이교육원은 가천대 글로벌 교육의 새 거점이자 전진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그동안 총 17기에 걸쳐 768명이 가천하와이교육원으로 연수를 다녀왔다.

아울러 가천대는 2014년 하계 방학 기간을 이용, 단기어학연수로는 이례적으로 해외 교류 대학에 대규모 어학연수단을 파견했다. 어학연수를 통해 700여 명의 가천대 학생(2~4학년)들은 6개국 9개 대학에서 어학연수와 문화체험에 참여하며 글로벌 감각과 외국어 능력을 키웠다.

메디컬 파워 자랑, 캠퍼스 교육환경 개선
특성화 선도대학 가천대는 수도권에서 드물게 의과대학과 한의과대학, 약학대학, 간호대학을 갖춘 메디컬 파워를 자랑한다. 특히 1998년 개교한 가천대 의과대학은 2005년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된 이후 10년 만에 부활, 2015학년도 입시부터 신입생을 다시 선발한다. 가천대 의과대학은 개교 이래 국내 의학교육을 선도하며 2차례 인증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또한 13년간 국내 최고의 41% 해외임상실습 참여 실적을 기록하는 등 글로벌 감각을 갖춘 ‘가슴이 따뜻한 의료인’을 양성하고 있다.

가천대는 캠퍼스 교육환경 개선과 학생들의 취업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먼저 캠퍼스 교육환경 개선과 관련해서는 2010년 비전타워 준공으로 캠퍼스 교육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데 이어 지난 6월에는 가천관이 준공됐다. 가천관은 가천대의 미래를 향한 비전과 혁신을 상징하는 건물이다. 연면적 3만 8854㎡에 지상 12층, 지하 2층으로 건립됐다. 가천관은 최첨단 시설과 다양한 강의실을 갖추고 있어 학생들에게 쾌적하고 편리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친환경 건물’이란 점도 가천관의 특징이다. 즉 가천관은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고 잔디광장이 전면배치, 캠퍼스 중심 공간으로 조성됐다. 건물 전면의 점진적 입체 모양(입체적 조형성)은 미래를 향해 강하게 움직이고 있는 가천대의 비전과 발전을 상징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취업 촉진을 위해서는 50여 개 취업동아리가 운영되고 있으며 취업 관련 온·오프라인 유료 컨텐츠가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이 외에도 300여 개 국내·외 기업 인턴십 프로그램과 체계적 취업 준비를 위한 취업세미나가 시행되고 있다.

이길여 총장은 “비교 우위의 특성화를 통해 대학 경쟁력을 강화하고 최첨단 교육환경에서 차별화된 글로벌 프로그램을 운영, 가천대를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명문대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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