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암조기 검진이 오히려 갑상선암 발생 높여”

암 검진횟수와 암 발생율간 관련성 세계 최초 규명

이원지

wonji@dhnews.co.kr | 2014-11-09 12:38:25

충북대학교(총장 윤여표) 연구진이 암 조기 검진이 오히려 갑상선암의 발생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현정 충북대 의학정보센터 교수는 안형식 고려대 의대 근거중심의학연구소장과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를 NEJM(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


NEJM은 피인용지수(IF)가 54.4로 세계 최고의 저널로, 국내 과학계에 잘 알려진 Cell(33.1), Science(31.4), Nature(42.4)보다도 훨씬 높다.NEJM은 의생명과학계의 최고 학술지로, 한국인이 지금까지 이 저널에 논문을 발표한 경우는 10여 명 이내로 알려져 있다.


세계가 주목한 이 연구 내용은 기존에 예방의학과 의료관리 분야에서 강조해 온 의료의 질과 사회제도(조기검진Screening)가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는 점이다.

이영성 충북대 의학정보센터 소장은 “근거에 기반하지 않은 암의 조기검진은 환자에게 불필요한 두려움을 주고, 국가 전체로는 의료비 자원의 비효율성을 초래하기 때문에 국가 건강안전망 확보 차원에서도 의학적 근거에 기반한 조기검진 프로그램을 빨리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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