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학과 최고선배]부산대학교 통계학과

“빅데이터 전문가를 꿈꾼다면 부산대로 오라!”

이원지

wonji@dhnews.co.kr | 2014-11-04 09:23:27

2015학년도부터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양성 위해 새로운 교과과정 추가 도입
교육과정 및 교육여건, 동문 및 교수들과의 호흡 잘 맞아 학생 만족도 ‘최고’

세계경제포럼에서 선정한 ‘2012년 떠오르는 10대 기술 중 첫 번째’. 지식경제부 R&D 전략기획단에서 선정한 ‘IT 10대 핵심기술 가운데 하나’. ‘2015년 국가 자격시험 도입’.(미래부) 모두 빅데이터에 대한 수식어다. 빅 데이터(Big Data)란 기존 데이터에 비해 너무 방대해 이전 방법이나 도구로 수집, 저장, 검색, 분석, 시각화 등이 어려운 정형 또는 비정형 데이터 세트를 의미한다.(출처:지식iN 오픈국어) 최근 빅데이터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빅데이터 전문가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


부산대를 대표하는 학과 중 ‘하나’

▲조영석 통계학과장
우리 사회가 급속한 정보화시대로 변화되면서 정보화는 경제학, 경영학, 사회학, 의학, 공학 등 매우 폭넓은 분야에서 응용되어 실생활에 적용되고 있다. 더불어 다양한 정보를 다뤄야 하는 통계학의 수요도 급증하고 있으며, 새로운 통계이론과 사회 전반에 걸쳐 그 응용 및 적용이 다양하게 발전하고 있다. 이 같은 사회적 흐름에 발 맞춰 부산대학교 통계학과는 주어진 문제에 대해 필요한 자료의 형태, 자료를 수집하는 방법, 문제에 대한 최선의 답을 구하기 위한 분석방법을 결정할 수 있는 유능한 통계전문가 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1979년 계산통계학과로 시작해 기틀을 다진 부산대 통계학과는 그동안 학과명 등 몇 차례 변화를 거쳐 2009년부터 통계학과로 자리를 잡았다. 조영석 부산대 통계학과 학과장은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국가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양성을 기초로 학과 교과과정 및 학과 운영을 혁신해 명품학과로의 도약을 학과 비전으로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통계학과는 부산대 교무처에서 주관하는 ‘학부역량 강화를 위한 최적 교육과정 개발 공모 사업’에 선정되기도 해 부산대를 대표하는 9개 학과 중 하나가 되기도 했다.


빅데이터 통계분석 전문가 양성 위한 심화 교육과정
부산대 통계학과에서는 무엇을 배울까? 빅데이터 통계분석 전문가 양성을 위한 심화 교육과정이 주를 이루고 있다.
특별히 새학기가 시작되는 2015학년도부터 부산대 통계학과에는 대대적인 변화가 예고된다. 전 세계적으로 주목하고 있는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양성과 수요자 중심의 교육을 위해서다. 기존의 ▲통계프로그래밍언어 ▲전산통계 ▲데이터마이닝 입문 ▲데이터마이닝입문 실습 ▲통계데이터베이스 및 실습 등에 빅데이터 관련 교육내용을 도입했다. 여기에다 ‘빅데이터 통계분석과목’은 신설했다. 지난해 9월에는 빅데이터 분석 전공교수를 초빙했고 향후 추가로 더 초빙할 계획이다.


재학생 만족도가 높은 까닭은.
부산대 통계학과에서 주목할 만한 것이 또 하나 있다면 재학생들의 만족도다. 그만큼 학생들이 학과의 교육과정 및 교육여건이나 동문 및 교수들과 호흡이 잘 맞고 있다는 의미다. 졸업생 및 선후배 간의 교류도 활발해 취업특강 및 멘토링, 튜터링을 통해 꾸준히 교류하고 있다. 조 학과장은 “학생들의 이탈이 거의 없다고 봐도 무관할 정도”라며 “선배들이 후배들을 잘 이끌어주고 있어 단합이 잘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화 흐름에 발맞춘 원어강의
맥킨지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미국에서만 14~19만 명의 전문인력과 150만 명의 데이터 관리인력이 추가 필요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부산대 통계학과는 ‘세계화’는 시대적 요구임을 인식, 외국어에 대한 감각을 기르기 위해 지난 학기에만 28개 교과목 중 8개 강의를 원어강의로 진행했다.

해외교류도 활발하다. 싱가폴 아카데미 오스트랄라시아대학, 중국하얼빈공업대학, 필리핀 세인트라살대학, 독인 뮌헨응용과학대학, 필리핀 세인트라살대학, 호주 퀸즐랜드대학, 미국 미시시피대학, 괌대학 등과 교류하고 있으며 최근 2년간 20여 명의 학생들이 현지를 방문하고 돌아왔다.

이 학과의 통계상담실은 지난 20여 년 동안 이어져 오고 있다. 실제 자료를 이용해 대학원생들의 자료 분석 능력을 함양시키는 동시에 자료 분석을 원하는 많은 사람들의 필요를 충족시켜 주고 있는 것. 현재는 통계연구소 산하에 통계상담부로 운영되고 있는데 최근에는 학부생들과의 소통과 실제자료를 이용한 통계분석의 기회를 학부생들에게도 제공한다는 취지로 통계상담 워크숍을 연 1회 이상 개최하고 있다.


사회에서 원하는 수요 상승 전망
부산대 통계학는 자연과학대학 내에서 2012년까지 가장 높은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조 학과장은 “통계 분야로 대기업 혹은 공공기관에서 많은 인원을 선발하고 있고 앞으로 사회에서 원하는 수요는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졸업생들은 삼성, 엘지 등 대기업 외에도 금융권으로도 많이 진출해 있다.
조 학과장은 “전 세계적으로도 경쟁을 통해 도입되고 있는 국가 단위 빅데이터 분석 인력 양성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미국, 중국 등 해외에서는 이미 국가 단위 데이터 분석 인력 양성을 위해 정부가 대규모 투자에 나서고 있다”며 “빅데이터의 수집, 저장, 분석을 위한 전문가,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인재를 양성한다면 향후 양질의 취업은 문제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분석 방법뿐만 아니라 이론적 배경도 심도 있게 다뤄”

▲이정수 (주)한국MBTI연구소 연구원
부산대 통계학과에서 학부와 석사과정을 마친 (주)한국MBTI연구소 이정수 연구원은 “통계학은 실생활에서 활용가치가 높은 분야”라고 소개했다. 그는 “부산대 통계학과는 실제 분석 방법뿐만 아니라 그 이론적 배경도 심도 있게 다루고 학습한다는 점에서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선배님께서 하고 계시는 일은 무엇입니까?
부산대 통계학과에서 학부, 석사과정을 마친 후 통계학을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분야를 찾던 중 2012년도에 (주)한국MBTI연구소에 입사해 연구원으로 지금까지 근무하고 있습니다.
MBTI®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활용되는 성격유형 검사도구입니다. 성격을 16가지 유형으로 분류하며 서로가 다름을 인정하고 그 차이를 건설적으로 사용하자는 데 그 목적이 있는 도구입니다. 연구소에서 저의 역할은 MBTI®검사도구 표준화 및 관련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뿐만 아니라 MBTI®전문자격교육 강의 및 관련 도서 번역 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졸업한 선배 입장에서 부산대 통계학과의 가장 큰 장점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통계학은 어느 분야에서든 그 활용 가치가 상당히 높은 학문입니다. 의학, 교육학, 심리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통계 분석 방법을 도입하여 활용하고 있으며, 그 방법론 또한 광범위합니다. 부산대 통계학과에서는 실제 분석 방법뿐만 아니라 그 이론적 배경도 심도 있게 다루고 학습합니다. 때문에 졸업 후 사회에 나와 접하게 되는 현대적인 통계 기법들에 대한 이해와 응용을 보다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의 가치와 사회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자연스럽게 키워 나갈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부산대 통계학과에 적합한 자질과 적성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통계학은 복잡한 이론을 토대로 시작해 통계 프로그램을 통한 실제 분석으로 그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통계학의 복잡한 이론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학문은 그 기본이 수학입니다. 수학에 대한 흥미도 어느 정도 가지고 있어야 하며, 컴퓨터 프로그램을 다룰 수 있는 준비도 되어있어야 합니다. 잘하는 것도 중요할 수 있지만, 무엇보다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할 점은 스스로가 이 분야에 대해 흥미가 있으며 즐길 준비가 되어있는지 여부라고 생각합니다.


부산대 통계학과 진학을 꿈꾸고 있는 수험생들을 위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요.
나는 왜 통계학과에 오려고 하는가?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이 화두를 자신에게 던져보시기 바랍니다. 이에 대한 자신만의 충분한 답이 있다면 통계학과는 당신의 꿈을 이루어 줄 든든한 사다리가 되어 줄 것입니다. 또한 타인과의 비교를 통해 자신의 장점과 진로를 찾기보다는 나의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본인이 진정으로 원하는 꿈을 찾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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