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민스님, 건양대에서 치유콘서트
1500명 인파 몰리며 2시간 동안 뜨거운 호응
김기연
kky@dhnews.co.kr | 2014-10-26 11:04:21
혜민스님이 24일 건양대학교(총장 김희수) 논산창의융합캠퍼스를 방문해 특별강연을 했다.
‘혜민스님과 함께 하는 마음치유 콘서트’라는 타이틀로 ‘자존감의 회복과 우울감의 극복’에 대한 주제에 관해 진행된 이번 강연에는 건양문화콘서트홀 1200좌석을 뛰어넘는 1500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이날 혜민스님은 과거에 존재하지 않던 자존감이라는 단어가 각박한 현대사회에 들어서면서 생겨났다고 설명하면서 자존감을 갖기 위해서는 먼저 △사소한 성공의 경험을 자주 해봐야 하며 △나의 꿈을 다른 사람에게 묻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찾아야 하고 △열등감을 개성으로 보도록 노력해야 한다 등 세 가지 제안을 내놓았다.
또한 우울증이라는 것은 인생을 살다보면 겪는 생로병사처럼 거스를 수 없는 숙명이라고 소개하면서 만약 우울증이 찾아오면 “드디어 올 것이 왔구나”라고 생각하며 자신의 삶의 한 부분으로 여길 것으로 당부했다.
이어 어떤 사람이 삶이 괴로워 자살을 하려고 할 때 과거에 빌려줬던 돈을 갚겠다는 친구의 전화를 받고 자살하지 않고 돈을 받으러 갔다는 일화를 소개하며 “내 상황이 안 좋을 때 생겨나는 한가지 관점에 얽매여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