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년 원장, 후배 위한 장학금 전북대에 12년째 기탁
2003년 시작해 올해도 2천만원 기탁
김기연
kky@dhnews.co.kr | 2014-10-14 17:40:47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를 찾아 장학금을 기탁해 오고 있는 김형년 인천중앙가축병원장(64·수의학과 71년 졸업)이 올해도 14일 대학을 찾아 2천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12년 동안 그가 기탁한 장학금 누적액만 2억5천만 원에 이르고 있다. 2003년 당시 김 원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신이 품은 뜻을 펼쳐나가는 후배들을 위한 장학기금을 조성하기로 마음먹고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그 뜻을 실천해오고 있다.
전북대는 이 기금을 ‘김형년 장학금’으로 명명하고 매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정진하는 학생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주고 있다.
또한 올 5월에는 김 원장의 고귀한 뜻을 기리기 위해 익산 특성화캠퍼스 첨단 강의실을 ‘김형년홀’로 지정해 운영하는 등 대학 차원의 기부자 예우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기탁식에서 김 원장은 “매년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을 마련하면서 오랜 시간 동안 세운 뜻을 실천할 수 있어 내 맘이 더욱 풍요롭고 기쁘다”며 “장학금을 잘 운영해 주고 있는 대학에 감사하고, 후배들이 지역과 국가를 이끌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거석 총장은 “올해도 어김없이 큰 사랑으로 대학을 찾아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김 원장님의 뜻대로 학생들이 큰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경쟁력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