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학, 수도권 대학보다 교육여건 앞섰다"

[대학저널 대학정보공시 분석]전임교원 1인당 학생수 및 전임교원 확보율

이원지

wonji@dhnews.co.kr | 2014-10-13 14:42:20

지방대학들이 수도권 대학들보다 전임교원 1인당 학생수는 더 적고 전임교원 확보율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임교원 1인당 학생수란 교수 1명이 맡고 있는 학생의 수를 말한다. 또한 전임교원 확보율은 법이 정한 교원 수와 실제 교원 수를 대비한 수치다. 결국 전임교원 1인당 학생수는 적을수록 반면 전임교원 확보율은 높을 수록 교육여건에서 좋은 평가를 받게 된다.

<대학저널>에서 대학알리미의 공시자료를 통해 전임교원 1인당 학생수와 전임교원 확보율을 비교해봤다. 그 결과 지방대학이 수도권대학에 비해 전임교원 1인당 학생수는 적고 전임교원 확보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수도권 대학에서는 1인당 학생수가 20명 미만인 대학은 3곳, 전임교원 확보율이 100%를 넘는 대학 역시 3곳으로 나타났다. 3개 대학은 한국산업기술대, 서울대, 서울과학기술대로 이 대학들은 전임교원 1인당 학생수가 14.89, 15.52, 19.47명으로 각각 나타났다. 전임교원 확보율은 각각 136, 119.1, 105.5로 조사됐다.


학교


전임교원 1인당 학생수


전임교원 확보율


1


한국산업기술대


14.89


136


2


서울대


15.52


119.1


3


서울과학기술대


19.47


105.5


4


성균관대


21.57


99.6


5


연세대


22.65


88.2


6


고려대


23.52


89.5


7


경희대


24.65


79.3


8


아주대


25.03


82.3


9


이화여대


25.47


83.7


10


한양대


25.61


80.5


11


가천대


25.74


81


12


인하대


27.89


75.6


13


동국대


27.99


79.6


14


한양대 에리카


28.89


74.6


15


중앙대


29.03


73.2


<수도권 대학의 전임교원 1인당 학생수와 전임교원확보율 상위 15개 대학(전임교원 1인당 학생수 기준)>

반대로 수도권 대학 가운데 전임교원 1인당 학생수가 많은 곳을 살펴봤다. 전임교원 1인당 학생 수가 많다는 것은 교수 1명이 지도해야 할 학생의 수가 많다는 의미로 그만큼 교육의 효과나 질이 떨어질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교수 1인당 가장 많은 학생을 지도하는 대학은 중앙대 안성캠퍼스로 44.66명으로 조사됐다. 명지대 제2캠퍼스는 43.26, 성신여대 38.57, 강남대 37.31, 인천대 37.18명 등으로 다소 높은 수를 보였다. 이 대학들은 전임교원 확보율에서도 낮은 수치를 보였다. 특히 중앙대 제2캠퍼스는 47.7로 절반도 채우지 못했다. 명지대 제2캠퍼스와 성신여대도 56, 58.1로 각각 나타나 절반을 겨우 넘겼다.


학교


전임교원 1인당 학생수


전임교원 확보율


1


중앙대 제2캠


44.66


47.7


2


명지대


43.26


56


3


성신여대


38.57


58.1


4


강남대


37.31


63.4


5


인천대


37.18


58.4


6


가톨릭대


37.17


61.1


7


덕성여대


35.83


63.2


8


서울여대


35.69


63.6


9


한신대


35.43


66.4


10


동덕여대


35.36


62


11


평택대


35.22


65


<수도권 대학의 전임교원 1인당 학생수와 전임교원확보율 하위 11개 대학(전임교원 1인당 학생수 기준)>

다음은 지방대학을 조사해봤다. 대학별로 살펴보면 비수도권의 전임교원 1인당 학생수는 한림대가 12.49, 울산대 15.5, 순천향대 15.55, 고신대 18.8, 남서울대 19.14, 관동대 19.44, 건국대 글로컬 19.49명으로 조사됐다.

전임교원 확보율은 한림대의 경우 163.9로 비수도권대학에서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전임교원을 확보한 대학으로 나타났다. 순천향대는 129.8, 울산대는 127, 남서울대는 116.8, 관동대 112, 건국대 글로컬 106.5, 고신대 104.2, 전남대 제2캠퍼스 103.7 등으로 조사됐다.


학교


전임교원 1인당 학생수


전임교원 확보율


1


한림대


12.49


163.9


2


울산대


15.5


127


3


순천향대


15.55


129.8


4


고신대


18.8


104.2


5


남서울대


19.14


116.8


6


관동대


19.44


112


7


건국대 글로컬


19.49


106.5


8


전남대 제2캠


20.11


103.7


9


한밭대


20.63


102


10


제주대


21.52


94.4


11


연세대 원주


22.52


88.8


12


단국대 제2캠


22.99


86.8


13


전남대


23.5


80.7


14


경상대


23.68


83


15


강릉원주대


23.74


86.2


<비수도권 대학의 전임교원 1인당 학생수와 전임교원확보율 상위 15개 대학(전임교원 1인당 학생수 기준)>

지방대학 가운데 교수 1인당 가장 많은 학생을 지도하고 있는 대학은 청운대로 나타났다. 청운대는 교수 1인당 40.35명을 지도하고 있었다. 대구대는 39.9, 부산외대 37.48, 인제대 36.16, 전주대 35.97, 나사렛대 35.92명으로 나타났다. 이 대학들 역시 전임교원 충원율에서 다소 낮은 55~65%를 유지했다.


학교


전임교원 1인당 학생수


전임교원 확보율


1


청운대


40.35


55.1


2


대구대


39.9


55.8


3


부산외대


37.48


65.1


4


인제대


36.16


57.7


5


전주대


35.97


62


6


나사렛대


35.92


64.5


7


강원대


35.57


57.9


8


한남대


35.44


63.7


9


금오공대


35.34


57


10


백석대


35.32


65.5


11


한동대


35.26


65.7


<비수도권 대학의 전임교원 1인당 학생수와 전임교원확보율 하위 11개 대학(전임교원 1인당 학생수 기준)>

앞서 밝힌대로 전임교원 1인당 학생수가 많고 전임교원 충원율을 채우지 못한 대학의 경우 학생들이 교수에게 받을 수 있는 교육의 질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개개인에게 맞는 충분한 지도를 하기 어려운 현실이기 때문이다.


모든 여건에서 우월하다고 여겨지는 수도권 대학들이 오히려 지방대학들보다 교육 여건이 다소 떨어지는 것을 볼 때 수도권 대학들은 교육의 재정비가 불가피하다. 학생들을 위해 더욱 적극적이고 활발한 교육 투자가 절실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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