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부아르 대통령, 숙명여대 명예박사 학위 받아

여권 신장과 교육기회 확대 공로로 숙대서 명예박사 학위 수여

이원지

wonji@dhnews.co.kr | 2014-10-08 17:21:52

코트디부아르 대통령이 숙명여자대학교(총장 황선혜)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숙명여대는 8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삼성컨벤션센터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초청으로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한 알라산 드라만 와타라 코트디부아르 대통령에게 명예경제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숙명여대가 아프리카 국가 대통령에게 명예박사를 수여하는 것은 지난 2009년 압둘라이 와드 세네갈 대통령 이후 두 번째다.


와타라 대통령은 대통령 취임 이래 경제발전을 위한 공익사업의 개선과 더불어 여성의 권리를 신장하기 위한 정책을 펼쳐왔다. 가정아동 부서를 창설하고 부부 간의 평등과 여성의 권리를 보호하는 법률을 제정했다. 특히 젊은 여성들의 역량과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교육사업에 힘을 쏟았다.


숙명여대는 와타라 대통령의 이같은 여성교육 철학에 공감하여 이번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하기로 결정했다. 와타라 대통령은 수여식에서 “금융, 취업,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여성의 평등이 세계 발전에 기여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한국 방문을 통해 경제협력과 우호관계를 강화하는 것 뿐만 아니라 교육 분야에서도 양국 대학이 교류를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숙명여대는 와타라 대통령 명예박사 학위 수여를 계기로 코트디부아르를 비롯한 서아프리카 국가들과도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당장 이날 숙명여대와 주한 코트디부아르대사관은 양 국 간 학술, 교육자, 학생 교류를 추진하고 경제 및 상업 공동협력 활성화를 골자로 한 상호업무교류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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