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들이 늙어 간다"

[국감 25시] 교단 고령화 심화로 역피라미드 구조화 고착

정성민

jsm@dhnews.co.kr | 2014-10-08 11:29:17

아이들을 가르쳐야 할 교사들이 늙어 가고 있다. 명예퇴직 예산 급감이 교단 노령화로 나타나고 있는 것. 이에 따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회선 의원(새누리당)은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4년 시도별·초중고별·연령대별 교원현황'을 8일 공개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전국 초중등교원 38만 9476명 가운데 20대 교원수는 11.72%인 4만 5652명에 불과했다. 반면 50대 교원은 25.78%인 10만 408명로 집계됐다. 20대 교원이 50대 교원의 절반도 되지 않는 셈이다.
학교급별로 살펴보면 초등교원은 항아리형, 중등교원은 역피라미드형 구조를 띄었다. 즉 초등학교 교원은 17만 6128명으로 이 중 30대 교원 비율은 35.84%, 40대 교원 비율은 26.38%, 50대 교원 비율은 17.39%였다. 반면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중등교원은 총 21만 3348명인 가운데 30대 교원 비율 27.48%, 40대 교원 비율 30.02%, 50대 교원 비율 32.70%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전체 교원 중 20대 교원 비율이 전국 평균 11.72%보다 낮은 곳으로 부산(6.69%), 인천( 8.59%), 서울(9.8%)이 꼽혔다. 또한 50대 교원의 경우 평균 25.78%보다 높은 지역으로는 전남(35.39%), 부산(35.13%), 서울(31.98%) 순으로 조사됐다.
김 의원은 "명예퇴직 신청 교사가 퇴직하지 못하고 신규 임용도 힘들어지는 악순환이 지속돼 교단의 노령화로 인한 교육현장 침체가 우려된다"면서 "교육재정의 어려움 등으로 교단의 노령화가 점점 심해지는 만큼 새로운 교원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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