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 동문 방우리씨, 김승옥문학상 신인상 대상

단편소설 ‘이사’로 대상 받아, 서서히 무너지는 부부의 이야기 호평받아

김기연

kky@dhnews.co.kr | 2014-10-07 20:33:13

우석대학교(총장 김응권) 동문인 방우리(문창 09학번) 씨가 제2회 김승옥 문학상 소설부문 신인상 대상을 수상했다.


우석대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한 방우리 씨는 이번 문학상 공모전에서 단편소설 ‘이사’를 응모해 소설부문 신인상 대상을 수상했다,


방우리 씨가 출품한 ‘이사’는 옆집에서 맡긴 개를 잃어버리면서 서서히 무너지는 부부에 관한 이야기로 문장의 섬세함이 없이는 불가능한 작업을 근사하게 그려냈다는 평을 받았다.


신인상 소설 심사위원인 윤성희 소설가는 “글을 끌고 오는 길이 차근차근하면서 매몰차다”라며 “최종 결선에 오른 두 개의 작품 중 방우리 씨의 ‘이사’가 결말까지 끌고 오는 힘이 더 견고하게 다가왔다”고 말했다.


방우리 씨는 수상소감을 통해 “꿈이 빠져나간 꿈의 자리에 서 있는 듯 얼떨떨하다”며 “의심과 불안과 좌절, 열패감 속에서 방황하는 숱한 나날의 시간이 없었다면 오늘과 같은 출발선에 서지 못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승옥 문학상은 60년대 감수성의 혁명이라는 평가를 받아온 김승옥 소설가의 문학세계를 그리기 위해 제정됐으며 이번 공모전의 시상식은 10월 24일 오후 3시 전남 순천시 순천문화건강센터 다목적 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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